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는 지난 5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차 제제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Shin-Etsu Chemical Co. Ltd 및 CBC Co. Ltd의 한국 파트너사인 풍림무약이 협력사로 참여했다.이번 세미나는 ‘Cellulose derivatives for smart oral formulation’을 주제로, 셀룰로오즈 유도체를 활용한 경구제형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23
2026년도 수가계약을 앞두고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에 나선 5개 공급자단체가 재정소위원회를 향해 “추가소요재정(밴드) 확대 없이는 협상이 무의미하다”며 입을 모았다.의사·병원·한의·치과·약사 협상단은 지난 26일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SGR 모형의 불균형이 심화된 만큼, 올해는 30조 원에 이르는 흑자 재정을 활용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은 “지난해 의정 갈등의 여파로 SGR 지표가 왜곡됐다”며 “의원급의 상대적 불이익이 커졌고, 5개 단체가 사전 조율 없이도 한목소리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전적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제별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다학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도전·혁신형 보건의료 연구개발 기관인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벤치마킹한 임무 중심형 R&D 사업이다. 정부는 2024년 5대 임무 분
한국산업약사회는 2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명사특강 시즌 3 : 2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산업약사회 주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주관, 위드팜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이번 명사특강에서는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과 정영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이 연사로 초청되어 공직 특강을 진행하였다.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사, 역할, 체계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김 국장은 식약처의 역할은 약품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2025년 지부·분회 사무국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온 지부와 분회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과 소통,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강원도 일대의 트래킹 코스와 명소를 방문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더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시간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실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점, 회무 발전 방향 등에 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며 국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공급 체계 변경과 화이자의 반품 불가 정책이 전해지며 대한약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팍스로비드 수입사인 화이자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제품 중에서 유효기간이 ▲2025년 12월 31일과 ▲2026년 6월 30일 제품에 한해서는 반품이 허용되지만,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반품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노수진 홍보이사는 지난 26일, 전문언론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통해 경
대법원 제3부는 지난 15일 펠루비프로펜 기반 경구 제제를 둘러싼 특허 분쟁에서 C 제약사의 손을 들어주며, A 제약사의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 2025. 5. 15. 선고 2022후10746 판결). 이로써 피고 제품은 해당 특허의 권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특허법원의 판단이 그대로 확정됐다.2019년 C 제약사는 특허심판원에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하며, A 제약사의 특허청구항 제1항, 제3항, 제5항부터 제9항에 자사 제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사 경구 제제가 특허의 보호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사전에 명확히 가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건강보험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요양급여 기준 규칙에 대한 일부개정령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예고안은 소득 정산, 환급 절차, 위원회 운영, 비급여 항목 명확화 등 전반에 걸쳐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먼저, 지역가입자의 소득월액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정산할 때 국세청의 간이지급명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증빙서류 제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해당 자료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위염의 중증도를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며, 위암 고위험군 조기 선별 및 예방 전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해당 연구는 지난 5월 24일부터 개최된 ‘대한진단면역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공개되었으며,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진단검사의학과 정소이, 김정, 송지현, 이주영, 양선영, 송은영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500명의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핀란드
궤양성대장염, 류마티스관절염, 중증 아토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건선 등 주요 자가면역질환 환자 단체들이 국회 정책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한국자가면역질환연합회(KAIDA)는 이달 22일 김윤 민주당 의원(중앙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과 공동 정책 간담회를 열어 자가면역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KAIDA는 간담회에서 ▶질환 간 형평성 보장 ▶건강보험 기준의 일관성 확보 ▶신약 접근성 향상 ▶환자 삶의 질 제고 등에 있어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궤양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