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M&I 노종석 사장]최근 도매업계는 사상 유래 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불경기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제약사들이 도매에 제공하는 마진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에 따라 도매업소들은 약품 외에 마진과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부지런히 찾고 있다. 외형 매출은 약품으로 맞추고 수익은 타 분야에서 찾겠다는 것. 이 같은 경향은 최근 도매 간부로 근무하다 창업한 사장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최근 16년 간의 도매 근무를 마치고 삼우M&I를 창업한 노종석 사장을 만나
[이노트리 정혜린 PharmaSea부문장]약국경영활성화는 오래전부터 약국가의 화두였다. 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처방전에서 벗어나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약국은 여전히 처방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약국에 진출했던 건기식, 화장품 등의 업체들은 약국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공격적으로 약국시장 마케팅을 진행했던 비쉬의 경우도 현재 주요 약국만 제외하고 약국에서 철수한 상태. 또한 일성신약에서 야심적으로 런칭 했던 시세이도와 같은 경우에도 약국보다는 일반적
[식약청 설효찬 GMP팀장]의약품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바로 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기준(GMP)의 강화이다. 이를 위해 품목별 사전 GMP와 GMP기준에 밸리데이션을 의무화한 것이 골자이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cGMP 또는 New GMP 등으로 명명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편의상 cGMP로 명명하겠다.이 정책 추진 한 가운데에 바로 의약품본부 설효찬 GMP팀장(약무서기관)이 있다. GMP팀은 작년 8월 태스크포스로 출범해 오는 8월 중에 정규 직제로 개
[미래메디칼 윤승원 사장]최근 사회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웰빙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 제약사들은 관련 제품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서둘러 진입해 선점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웰빙 바람과 관련 있는 QOL(Quality of Life) 제품의 의원 납품을 준비하는 도매업소가 신설됐다. 주인공은 바로 미래메디칼. 이 회사 윤승원 사장을 만나 자세한 사업계획을 들어봤다.신설도매 설립 애로사항“저희 미래메디칼은 지난 3월 법인 허가를 받고 6월 1일자로 KGS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오창현사무관]대한약사회는 지난달 소비자의 편의제공을 명목으로 한 많은 정책들을 내놓았다. 당번약국제, 24시간 약국 등 언제 어디서나 약국에서 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였다. 아직 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대한약사회의 정책이 실효를 거둘지 여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런 약사회 일련의 정책은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약품 슈퍼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그동안 꾸준히 의약품 슈퍼판매를 주장해 왔다. 또한 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성광메디칼 이홍구 사장]최근 의약품 도매업계는 잇단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감소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발 빠른 도매업소들은 마진이 적은 의약품을 고집하지 않고 타 품목으로 시각을 전환시키고 있다. 철저하게 수익이 나는 품목을 찾아 나선 것. 이 같은 분위기에서 일찍부터 부외품에 관심을 갖고 영업해온 성광메디칼 이홍구 사장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성광제약에 입문 후 창업“저는 성광제약 영업책임자로 10여 년간 근무한 후 지난 1998년 5월 1일 개인회사 성광메디칼을 설립했습니다. 이어 다음해인 99년
[W-store 박경아 팀장]약국에서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을 조제하는 시간 동안 적절한 쇼핑공간과 메뉴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출범한 드럭스토어가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늘어나고 있다. 다른 드럭스토어와 달리 약국을 중심으로 각종 건강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코오롱웰케어㈜의 W-store가 최근 새롭게 영입한 전략마케팅팀 박경아 팀장을 만나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 전망과 W-store의 향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새로운 개념 New Drugstore지난 5월 창립 3주년을 맞은 W-store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드럭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실장]한미FTA 협정문이 공개된 후 협상내용에 대한 논란은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미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보건의료단체들은 한미FTA협상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한미FTA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18일 청문회를 개최해 한미FTA 협상 내용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협정문 공개 이전의 주장을 계속 하고 있다. 한미FTA 의약품 협상은 국내 제약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고 이로 인해 미국 측이 요구한 의약품 특허권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다.
[(주)한국백신 최덕호사장]“백신 등 생물의약품사업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시장이 제한돼 있어 기업이 투자가치를 회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를 비롯한 영유아와 청소년 그리고 모든 성인들을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의약품인 만큼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의무감이 따르게 됩니다. 한국백신이 작년에 선진국 수준의 GMP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아시아 최초의 전자동 프리필드 시린지 충전라인을 도입한 것은 백신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기 위함입니다.”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생물을
[태전약품판매 오영석 사장]최근 약업계를 포함한 전 산업계 화두는 ‘경쟁력 확보’로 집중되고 있다. 경기 침체라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업체들이 각자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존립 자체가 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위기 돌파를 위해 태전약품판매는 거래 약국들과 제약사 간 가교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연초 2010 비전을 선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태전약품 호의 선장격인 오영석 사장을 만나 그의 경영구상을 들어봤다. 새로운 약국경영 패러다임“지난 2003년 6월 29일 제 1회 다람이의 밤으로 시작한 약업박람회는 원래 약국생존 경영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