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재파업 등 의약분업 관련 초강경 자세로 전환하자 정부는 단계적인 의료수가 현실화과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정부는 9일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아래 의약분업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재 원가의 80%수준인 의료보험수가를 향후 2년내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이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의 사고틀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나자며 의료계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들의 처우를 대폭적으로 개선토록하는 한편 의료인력 과잉배출에 따른 문제점을 감안,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이 9일 대한약사회를 방문, 의약분업을 둘러싼 각종 난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최장관은 9일 오후 취임인사차 대한약사회를 방문, 대약회장단 등과 대화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그동안 약사회의 적극적인 의약분업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해했다.이 자리에서 김희중회장은 신임장관이 의약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김회장은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됐으나 처방약의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병의원과 약국간의 담합행위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
대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상임이사회가 8일 긴급회의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전면 재폐업 투쟁을 전개키로함으로써 제 2의 의료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의협은 그동안 전면 폐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강경노선의 의쟁투쟁위원회의 반발과 온건노선을 걸어온 대학교수들까지 폐업에 가담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재폐업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더욱이 김대중 대통령이 개각후 첫 국무회의에서 금주에 의료계 문제를 해결하라는 지시가 의협의 재폐업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전공의 폐업에 이어 전임의들까지 지난 7일부터 폐업에 동참함에 따라
대한약학회는 제 42대 대한약학회 회장선거를 위한 입후보자를 추천, 오는 30일까지 등록을 받는다.후보자는 소정양식에 의한 대의원 30∼40명의 서명추천서 및 선거관리위원 2명의 명단(후보자 명의의 추천서)을 소지, 대한약학회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추천마감일은 오는 31일 오후 5시로 5시 30분부터 후보자 본인 또는 후보자가 지명한 선거관리위원(위임장 지참)을 통한 기호 추첨이 실시된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후보자가 추천한 2명의 선거관리위원 및 약학회 간사장(위원장)으로 구성된다.한편 약학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학술상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시행과 관련, 의약품의 개봉판매 및 대체조제에 관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약사법중 개정법률안을 지난 5일자로 공포했다.(자료실 참조)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의사 및 치과의사와 약사 상호간의 협력으로 의약분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고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및 시.군.구에 중앙의약협력위원회 및 지역의약협력위원회를 각각 설치키로했다.(법 제22조의2제1항). 지역의약협력위원회는 의사회.치과의사회 및 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의사 및 치과의사가 처방할 상용처방의약품목록을 정하고, 지역내 의사 및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 전면 시행 일주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일부 제약사들이 처방약 공급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 제약사 및 제품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시하고 시정을 거듭 촉구했다.약사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다국적제약회사의 OTC도매상 거래 확대 및 과다담보 요구의 시정조치, 처방의약품 생산량 증대 등을 해당 제약사에 공식 요청하는 한편 이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방안 강구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도 가시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대약이 공개한 일부 한정적인 거점도매상을 통한 처방의약품
병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최선정 복지부장관 취임축하와 함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의료계 사태를 조속히, 무리없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병협은 현재 대다수 수련병원의 경우 전공의에 이어 전임들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현장을 떠나 적지않은 진료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 지금까지 교수 및 인턴들이 현장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만으로 진료를 계속해나가는데는 한계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병원들에게 있어선 제 1차 의료대란에 이어 이번 사태로 엄청난 수익손실에 직면해 있다
정부가 약국의 의약분업 준비에 따른 재원조달을 위해 총 2백40억원의 재특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약국내 환자 대기실 및 조제실 확충을 위한 시설 개.보수 소요비용과 PC, 전산망 구축등 장비구입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약사회에 융자지원 희망약국의 수요파악을 요청했다.이에따라 약사회는 융자지원 희망약국을 동네약국 위주로 시도지부를 통해 8일까지 취합해 보건복지부에 10일까지 제출한다. 약사회는 정부지원 예산범위내에서 재특융자 희망약국 선정을 원칙으로 하되 희망약국이 예상보다 초과될 경우 시.도지부별 회
대한약사회는 최근 최선정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원칙과 기준에 기초한 일관성있는 정책 추진으로 신뢰성을 회복, 분업제도를 연착륙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현재 의약분업은 시행 초기의 혼란과 의료계 거부 투쟁의 폐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과 의약계 종사자 모두에게 원칙과 기준에 기초한 신뢰를 회복시켜 일관성있는 정책으로 분업제도를 연착륙시키는 것이 신임 장관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또한 ‘이제는 힘있는 집단의 억지주장에 밀려 의약분업이 변질되는 불행한 사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최근 분업시행 초기 상황으로 인해 일부 약사들의 불법사례가 정부 및 시민단체, 언론 등의 주목을 받자 약사회가 회원단속에 나섰다.서울시약사회는 지난 7일 회원들에게 최근 의료계의 휴폐업 투쟁과 분업 시행초기로 인해 약국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정부와 시민단체, 언론기관에 제보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소를 통해 이들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감시에 나서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또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에서도 의약분업과 관련한 불법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고발센터를 운영, 불법사례에 대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