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바코드 미등록업체 현황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이들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복지부는 바코드표시 및 관리요령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국내에서 제조 또는 수입되어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한약재 제외)에 바코드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아직 바코드를 부여받지 않은 제조업소 및 수입업소가 많은 실정이다.이에따라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약사감시를 통해 바코드 표시를 독려하는 한편, 미부착업소에 대한 행정조치와 함께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현재 바
약사회가 약국과 의료기관간의 담합등 불법행위에 대해 조사자료를 첨부, 정부에 엄중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함에 따라 그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지난 4일 동일건물내 위치한 서울 성동구 소재 K약국과 H의원 등 불법행위가 확인된 6개 담합사례를 환자확인서, 처방전 등 관련자료를 첨부해 보건복지부에 고발조치했다.서울 중구 U약국등 담합행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전국 46개 약국 명단을 중앙감시단에 전달하고 추가적인 자료수집등을 통해 불법행위 여부를 판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는 서울 성동구 소재 K약국과 H의원은
숙명여자대학(총장 이경숙)은 지난 4일 신설 약학대학의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약학대학 및 평생교육원 완공에 대한 축하행사를 가졌다.이번에 완공된 B지구 건물은 고전미와 현대감각의 결합에 기능적 측면을 보완한 것으로 2천1백91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구성이다.약대건물은 공용시설인 지하 1층 사이버 대학을 제외한 지상1층부터 해당되며 동위원소실, NMR 기기실을 비롯 동물실험실, 현비경실, 방사선실, 저온실 등 최첨단 약학 실습실을 자랑하고 있다. 3층에는 약학연구소와 약학도서관과 함께 최근 설치된 전문대학원으로 구성, 임상약학에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5일부터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상당수가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여 병의원들의 진료공백이 심화될 전망이다.의료계는 대통령직속으로 의료제도개선대책위원회 신설에는 긍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구석자 석방을 비롯 약사법 재개정 등 의료계 요구사항이 거의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당초 계획대로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서울대병원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은 오늘(4일) 병원별로 교수회의를 열고 외래진료에서 전면 철수입장을 재확인했다.서울중앙
대한병원협회(회장 라찬석)는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대대적으로 지지하며 정부의 확실한 의약분얻 대책 제시를 촉구했다.병협은 2일 싱임이사 및 시도병원장회장 합동회의에서 가진 교수들이 5일부터 외래환자 진료를 거부할 경우 병원들이 어쩔 수 없이 외래진료를 휴진할 수 밖에 없으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병협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잘못된 의약분업시행으로 촉발된 현 의료사태를 장기간 방치함으로써 국내 의료공급체계를 붕괴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정부는 잘못괸 약사법을 즉시 개정해 국민건강과 환자편의가 보장될 수
의약분업이 시행 1개월이 경과했으나 난항에 봉착돼 있다.법적인 계도기간이 지나고도 의사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강제 시행된 의약분업이 또 한달이 경과했으나 앞으로 의사와 약사간에 언제나 제대로 된 협업이 이루어질지 점을 칠 수가 없다. 우선 오늘의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과 배경을 살펴 보고, 앞으로의 문제점과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강구하여 보고자 한다.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만 짚어보면 ▶ 첫째 오늘의 사태를 예견하지 못하고 정책을 추진해 온 정부 당국의 관련자 모두에게 있다. 만약 개인 회사에서 이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양규환)은 제4차 국제심포지엄을 5·7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자치료분야의 최근 개발동향, 한·중·일 3국간의 생약규격조화, 화장품 과학의 21세기 발전방향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최근 관리적인 측면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야별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정보교류 및 토론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21세기 관리전망 등을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있다.심포지엄에는 15명의 국내외 과학자가 초청되어 발표할 예정이며, 국제백신연구소의 이정길 박사 등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김대중대통령은 의료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고 의료제도 전반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김대중 대통령은 방송의 날 기념 특별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의료계가 협상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김대통령은 의약분업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며 선진 각국도 제도도입과정에서 수개월동안 우리와 같은 반발이 있었다며 의약품 오남용과 의료계 비리 척결차원 등 의료개혁 차원에서 분업은 분드시 시행되야한다고 밝혔다.또 그동안 정부의 지원부족과 저수가 체제 등으로 의료기관들이 약가마진에 메달렸으며 의료계 비리발생이 불가
한약사자격 시험문제로 국시에 불참했던 약대생 중심으로 실시된 제 51회 약사국시가 접수자 1천2백8명 중 1천1백82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지난 3일 잠실고등학교에 치뤄진 이번 시험은 부산대 최선희 학생이 위경련을 일으켜 개별시험을 본 것 외에는 별다른 무리없이 진행됐다.특히 경희대 약대 경우 학생들 뿐만 아니라 6명의 교수진이 직접 응원을 나오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이번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교시에 걸쳐 실시됐으며 국시과목은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생약학(약용식물학 포함) ▲무기약품제조학, 2
대한약사회가 의료계의 분업불참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일반명(성분명) 처방 및 특정인에 대한 약사의 직접조제 허용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대약은 최근 법제화된 협력위를 의료계가 계속 거부할 경우 약국은 규정범위 내에서 '무한 대체조제'로 대응할 것이며, 의료계의 불참으로 환자불편이 지속될 경우 환자편익을 위한 분업제도의 획기적인 개편을 주장했다.또 의료계 분업불참에 따른 환자불편 해소차원에서 12개 항의 분업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약사회는 현재의 약 부족 사태는 상용처방약 목록 제공을 거부하는 의사의 상품명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