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내 지질(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인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규모가 2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2002년 이후 약 7.7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났다. 이에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안에서 소외되어 온 이상지질혈증의 정책적 관리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문가 정책 간담회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주최로 지난 9일 개최됐다. 행사를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8일 "240년이나 지속된 '다케다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환자, 혁신,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다소 솔깃한 발언을 했다. 문 대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굉장한 변화를 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동안 스페셜 분야에서 리더가 되고 굉장히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회사가 되는 게 비전"이라고 했다.문 대표 발언은 평범했지만 달랐다. 한 기업의 대표이사가 매출이 아닌 기업문화를 우선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 자리는 글로벌 다케다제약 창립 240주년과 한국
노쇼 백신, 아니 이제는 잔여 백신이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한 잔여 백신 안내 서비스가 시범 운영 첫날인 27일부터 ‘대호황’을 기록했다. 이날만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접종하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접종 횟수를 기록했다. 접종률도 9.1%로 하루 만에 7%대에서 9%대까지 치솟았다. 정부 목표인 상반기 중 1300만 명 접종을 달성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접종속도 향상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정부는 잔여 백신 서비스 외에도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접종을
김정기 교수(고려대 약대) 대한민국 역사상 ‘백신’에 대해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보인 적이 있었을까. 코로나19와의 길고긴 전쟁 속에서,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접종받고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길 꿈꾸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집단면역은 요원하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백신에서 이상 반응 문제가 불거지면서,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공포심을 호소하는 국민도 늘어났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 정부는 앞으로 백신 정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코스모)가 ‘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 v1.0 (환자용)’을 발표했다.해당 권고안은 현재까지의 근거 수준 및 권고안을 참고해 암 환자들 경우, 코로나 감염에 의한 중증도 및 합병증, 나아가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기에 세계보건기구(WHO),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등에서 공통으로 정의한 백신 접종 우선순위 그룹 중 하나임을 언급하며, 코로나19백신접종 적극적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안내했다.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은 현재 치료를 시행 받고 있는 환자와 암 치료 종료 후 정기
[팜뉴스=이권구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미국 FDA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을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펙트럼은 올해 말 포지오티닙의 신약 시판허가신청(NDA)을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패스트트랙은 중요한 신약을 조기에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시행하는 절차 중 하나로, FDA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약물 허가를 위한 검토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우선순위 검토를 통해 시판허가신청 리뷰 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5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토지나메란, 코드명: BNT162b2) '코미나티주'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한국화이자는 "코미나티주 국내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수립한 접종 전략과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와 한국화이자는 작년 12월 코미나티주 1000만 명분(2000만 회) 공급 계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 김윤빈 대표가 25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이 공동 주최한 온라인 국제백신면역연구포럼(GVIRF: Global Vaccine and Immunization Research Forum) 2021에 참여해 글로벌 공공재 백신 R&D 우선순위를 전인류 접근성 및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 전과정을 고려해 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GVIRF는 전 인류 건강과 웰빙을 위해 백신 혜택을 넓히려는 WHO 핵심 백신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백신 무료화’를 선언한 가운데, 백신 비용으로 막대한 세금이 소모된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에만 상당한 비용이 드는 데다, 접종비‧운송비까지 더하면 정부 편성 예산보다 훨씬 많은 액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콜드체인’ 유지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정부가 백신 관련 예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29일 정부가 모더나 대표이사와의 통화로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모더나 백신 접종 관련 현지 분위기는 어떨까. 팜뉴스 취재진이 미국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료진의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를 단독 취재했다.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를 전한 A씨는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시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다. A 간호사는 28일(현지시간) 근무 중인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받았다.모더나 백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