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의료진 및 요양시설 거주자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백신 물량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까닭이다. 만약 최종 확보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일 경우, 누가 먼저 맞아야 할지를 두고 또다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구팀이 이 딜레마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열쇠는 ‘접촉빈도’에 있다는 것.미국 오클랜드대 및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인
13일에 이어 16일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검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약국과 의원, 한의원 등에서 전 국민 신속진단을 추진하고,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 검사 키트도 허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음성’의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신속검사 확대 및 자가 검사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방역당국은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임시 선별검사소 150여 곳을 순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익명검사 및 신규 검사법을 도입했다. 휴대전화 번호만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의약품 연구도 마찬가지다. 연구 분야도 코로나19의 매서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는 기존 의약품 연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요구했다. 연구부터 출시까지 모든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이로 인해 주목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AI)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느 분야든 이 단어를 빼놓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제약 연구에서 AI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필요성을 더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가별 ‘인구당 사망자 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들리고 있다. 팜뉴스가 새로운 기준을 토대로 국가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뜻밖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대륙의 숨은 ‘반전’이다. ‘통계의 함정’은 숨은 진실을 가리면, ‘팩트’를 은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닌 다른 증거를 슬쩍 끼워 넣어 통계를 조작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입맛대로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모으고 취합한 이후 이를
병원경영 혁신을 주도하며 의학분야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남긴 고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가 출간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과 범제(凡齊) 강진경 교수 기념사업회(공동준비위원장 한광협, 이은직)는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 ‘작은 거인 강진경’ 전기를 최근 발간했다.책은 강 교수의 학창시절과 가족, 의과대학과 전공의 시절, 교수에서 병원장 등 일대기를 담았다. 정재복 편집위원장은 “강진경 교수님의 학창시절 및 가족 이야기, 의과대학 및 전공의 시절, 임상의사 및 교수 시절, 병원장 시절, 인간적 면모 등을 모두 담으려고
유일한 박사는 ‘유한양행의 창업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추앙을 받는 인물이다. 최근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기업사에서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유일한 박사의 국익 사상과 합리적 실용주의를 향한 열띤 세미나 현장을 소개한다. 25일 오후 2시 한국경영학회 등 국내 4개 학회가 연세대학교 ‘유일한의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진행 (youtu.be/88E0fpu6sdA)으로 진행됐다
HPRD(휴베이스의 약국 매출 분석 사업부)가 휴베이스 약국 353처를 대상으로 분석한 마스크 판매자료에 근거해 이번 달 16일을 기점으로 마스크 판매량이 전 주 대비 급증했다고 밝혔다.전 주 대비 같은 기간 동안 ▲KF94‧KF80 보건용 마스크의 판매 건수는 161% ▲비말 차단 마스크는 70% ▲일회용 마스크는 32% 증가했다. KF94‧KF80 보건용 마스크 판매 증가량이 비말 차단 마스크‧일회용 마스크의 판매 증가량보다 더 크다.마스크 가격 상승에 대한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약국의 경우 마스크 판매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이제는 ‘백신 우선순위’ 논쟁이다.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여정이 정점으로 치달은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된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인을 백신접종 ‘1순위’로 지정했다는 소식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순위는 ‘깜깜이’다. 그런데도, 약업계에서는 의료인 못지않게 중요한 직업군, 즉 ‘다중접촉자’를 순위권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백신 관련 정책을 권고하는 연방자문패널이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관
6일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첩약 급여 시범사업 세부안'을 공개하고, 한방첩약의 건강보험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발표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의사회는 “건강보험공단의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축기반 연구’ 보고서에도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아무런 원칙 없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첩약의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건강증진에 역행하는 것이고 건강보험제도를 문란케 하는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건강보험 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국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팜뉴스가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진단했다.현재 국내 기업 중 코로나19 백신 완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기업은 제넥신이다. 국내 기업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유일한 기업인 까닭이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국내외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