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의 디지털 헬스 규제 정책은 2016년 'Cures 법'(21st Century Cures Act)이 통과된 이후 지난 5년 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다.Cures 법은 FDA가 실제 임상자료(Real World Evidence), 의료기기 액세서리 시판 전 리뷰(Premarket Review), 신속한 제약 개발(Expedited Drug Development), 혁신적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 등에 관한 규제 정책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을 제공
지멘스 헬시니어가 ‘헬시니어스 전략 2025(Healthineers Strategy 2025)’ 2단계였던 '업그레이드의 해‘를 계획보다 1년 일찍 마무리하며, 2022 회계연도를 맞아 전략 3단계인 ‘새로운 포부(New Ambition)‘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포부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의료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의료계 전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적, 문화적 등 다방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18년 디지털화를 통한 의료 분야
중국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을 추진하며, 수출 및 의약품조달시장에서 우리나라와 경쟁심화가 예측되는 반면 중국 진출 및 의약품 공급확대 등 유리한 점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바이오협회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에 사전가입(pre-accession) 신청서를 제출하며 PIC/S 가입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통한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치중하면서 중증 아토피 등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보 급여화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소아 중증 아토피 환자는 한 번에 71만원에 달하는 주사를 2주마다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며 “하지만 주사에 대해 성인은 급여화가 됐지만 소아는 비급여다. 면억 억제제를 쓰는 환자들도 약제 실부담료가 2000만원이 넘는데 아직도 비급여다”고 밝혔다.이어 “항암제도 한 정에 25만원이 넘어 1000명이 고통받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약품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현장의 수급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설치·운영해온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의 신고 실적이 매우 저조하여 제도 활성화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최혜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 공급 부족 발생 신고 실적’에 따르면 2018년 79건, 2019건 44건, 2020년 13건, 2021년 8월 9건까지 총 145건이었는데, 제도가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사업단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신속한 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늘었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 개념이 사라지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백신 개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 정책도 이같은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성백린 단장은 15일 식약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통해 “일반적으로 안전한 백신을 만들어서 전달하는데는 15년이 걸렸다”며 “약 1년 안쪽으로 개발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맞지 않았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은 우리에게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건선성 관절염 시장을 놓고 다국적제약사들의 주도권 잡기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바로 노바티스와 릴리다. 2차 급여권에 머물던 양사의 인터루킨-17A(IL-17) 억제제가 이달부터 1차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처방 확대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건선성 관절염 1차 치료에 생물학적제제인 'IL-17 억제제' 노바티스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누맙)와 릴리 탈츠(Taltz, 익세키누맙) 사용에 건강보험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2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각 3개월씩 총 6개월 이상 치료
혈중 내 지질(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인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규모가 2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2002년 이후 약 7.7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났다. 이에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안에서 소외되어 온 이상지질혈증의 정책적 관리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 40% 시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문가 정책 간담회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의대)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주최로 지난 9일 개최됐다. 행사를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8일 "240년이나 지속된 '다케다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환자, 혁신,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다소 솔깃한 발언을 했다. 문 대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굉장한 변화를 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동안 스페셜 분야에서 리더가 되고 굉장히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회사가 되는 게 비전"이라고 했다.문 대표 발언은 평범했지만 달랐다. 한 기업의 대표이사가 매출이 아닌 기업문화를 우선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 자리는 글로벌 다케다제약 창립 240주년과 한국
노쇼 백신, 아니 이제는 잔여 백신이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한 잔여 백신 안내 서비스가 시범 운영 첫날인 27일부터 ‘대호황’을 기록했다. 이날만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접종하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접종 횟수를 기록했다. 접종률도 9.1%로 하루 만에 7%대에서 9%대까지 치솟았다. 정부 목표인 상반기 중 1300만 명 접종을 달성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접종속도 향상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정부는 잔여 백신 서비스 외에도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접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