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를 경증 천식 환자에서 증상조절이 필요할 때마다 항염증 완화제로 사용한 결과를 표준치료와 비교한 SYGMA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SYGMA 연구는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경증 천식 환자에서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염증 완화제로서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는 경우의 효능을 기존 표준 치료법들과 비교해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우선 SYGMA 1 연구는 기존의 증상완화 요법으로서 필요 시에 사용하는 속효성 ‘베타2항진제(SABA)’ 대신 심비코트 터부헬
GSK(한국법인 사장 쥴리엔 샘슨)는 3제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트렐리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100/62.5/25mcg, FF/UMEC/VI)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OPD 3제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트렐리지는 건조 분말 디바이스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인 '유메클리디늄', 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LABA)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항염, 항암, 갑상선 질환에 효과가 있는 독일 오리지널 의약품 셀레늄제제 ‘세파셀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세파셀은 무기셀레늄(아셀렌산 나트륨)으로 유럽 약전에 등재된 셀레늄이며 독일 세팍(Cefak)사가 최초로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오리지널 셀레늄 제제다. 셀레늄은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무기셀레늄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는 유기셀레늄(셀레늄함유건조효모, 셀레노메티오닌 등)으로 구분된다. 사측에 따르면 기존 국내시장의 셀레늄 제제는 대부분 유기셀레늄이며 일부 무기셀레늄 제제는 거북한 맛과 불편한 복용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공동 제정·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7회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가 선정됐다. 안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임상의사로서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1~3상)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전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안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안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학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에 대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로 아토피의 근본 원인인 기저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다.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
애브비는 재발성/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토클락스와 리툭산(리툭시맙) 병용 요법과 벤다무스틴과 리툭산 병용 요법을 비교 평가한 허가임상연구 MURANO의 결과가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유효성 데이터에 의하면 23.8개월의 평가 기간 동안 재발성/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임상 연구 결과 베네토클락스와 리툭산 병용군(PFS-중앙값, 도달 안 됨)에서 벤다무스틴과 리툭산 병용 대조군(P
[구조조정시대 일본 MR 미래상 : 약가개혁시대 차세대 MR] 제약사 MR의 생산성을 향상하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비용 절감, 영업소 통폐합, 조기 퇴직제 도입 등이 떠오른다. 일본 제약업계는 연초부터 불안한 분위기가 확산됐다. 정부가 약가 제도 근본 개혁에서 들이댄 메시지가 산업구조 전환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 MR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흐름이 갑자기 들이닥친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징후는 몇 년 전부터 나타났다. 이 거센 풍랑을 역풍으로 잡아 버티면서 능력을 기르거나 아니면 힘에 넘어질 것인지는 MR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재발률이 훨씬 낮다는 국내 연구성과가 세계적 의학저널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소화기내과 전문의) 연구팀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경우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로 감소하고, 48%의 환자에서 위암의 위험인자인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항암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타그리소는 치료 전력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FLAURA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이에 대한 임상 자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의학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타그리소는 내성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라나 아즈파 자파)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인슐린 데글루덱)가 차세대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2017년 9월 기준 시장점유율 24.1%를 기록하며 국내 차세대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레시바는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80억 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제 77차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