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중간 결과에 이어 이번에 발표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관련주에 쏠릴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지난 16일, 국제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116044)연구진은 총 143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이중 맹검, 무작위, 위약 대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자로 제 12대 원장에 박승우(朴丞愚,59세)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박승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며, 10월 15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이자 병원 정보화 분야에서도 큰 기여를 한 바 있으며, 13년간 정보전략실장, QI실장,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 경험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성인 심부전 환자에서 1차 복합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으로 인한 상대적 위험을 21% 감소시켰다.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평가다. 31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릴리는 당뇨병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심박출률이 보존된 성인 심부전(HFpEF) 환자 대상으로 한 'EMPEROR-Preserved 3상' 전체 결과 자디앙이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1% 감소시켰다고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40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에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MACE) 발생율 및 신장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줄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29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위한 독립세션’에서 글로벌 대규모 심혈관 임상 3상(AMPLITUDE-O) 결과를 Hertzel Gerstein 박사 등 8명의 연구자를 통해 8개 주제로 나눠 2시간 동안 발표했다. AMPLITUDE-O 임상 3상은 28개국 344개 지
국산 신약 31호.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가 3세대 비소포폐암 표적치료제 전쟁에 포문을 열었다. 글로벌 거인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도전장을 던지며 연매출 20조원이 넘는 세계 시장을 향해 출발했다.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렉라자정80mg 1정당 보험 급여가 6만8964원으로 결정됐다. 내달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타그리소에서 렉라자로 교차 투여는 인정되지 않는다. 일부 심각한 부작용 등에 한해서 급여를 적용한다. 오는 2029년이면 전세계 비소포폐암 시장이 3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BRCA 변이 표적 치료제인 올라파립이 초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떠올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7일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이 생식세포 BRCA 변이(gBRCAm)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보조요법으로써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현지시각으로 6일 열린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본회의에
희귀질환은 진단이 어렵지만 치료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더구나 초고령화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14일 팜뉴스 취재 결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ATTR-CM)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희귀질환 실태조사에서 2019년 한 해에만 636개 희귀질환에서 5만5399명의 신규 환자가 진단됐다. 이중 발생자가 200명이 넘는 희귀질
국내외에서 여성 전문 인력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의학계에서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美 연구진이 최근 17년간 종양학 분야의 국제 의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저자의 비율이 2002년 25.5%에서 2018년 31.7%로 증가했기 때문이다.여러 전문직 중에 의사는 ‘남초 현상’이 두드러지는 직업군 중 하나다. 2019년도에 과별·병원별 여성전공의 수련 현황을 살펴보면, 총 25개의 전문과목 중에서 여성 전공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과는 산부인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영상
로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 PD-L1 발현율이 높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쎈트릭 1200mg 단독 투여 시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성 NSCLC 환자 1차 단 치료 요법으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해당 적응증은 ▲이전에 화학요법치료를 받지 않은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50%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 10%다.로슈는 이번 허가가 'IMpower110' 3상 기반으로
유명한 고사성어 중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같은 격언을 코로나19 연구에 헌신한 의·과학계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최근 美 연구진이 작년 상반기 동안 주요 3개 의학저널에 공개된 논문 조회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코로나 관련 논문에 대한 관심이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다.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주요 3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 논문 조회수로 살펴본 트렌드’라는 논문을 지난 1일(현지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