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재 제약업계와 의료 현장에선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790M 내성 변이'가 생긴 환자의 2차 치료 뿐만 아니라 단순 EGFR 변이가 생긴 1차 치료에 사용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적정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타그리소는 2018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 적응증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정부로서도 통계만이 아닌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단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5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토지나메란, 코드명: BNT162b2) '코미나티주'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한국화이자는 "코미나티주 국내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수립한 접종 전략과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와 한국화이자는 작년 12월 코미나티주 1000만 명분(2000만 회) 공급 계
충남에 살고 있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 A(62)씨는 1차 항암 치료 후 재발한 다발골수종으로 2차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평소 투석을 위해 병원까지 한시간 반이 소요되는 거리도 감수해야 했던 그는 2차 항암치료를 위한 월 2~3회 추가적인 내원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의료진과 상의 하에 2차 항암치료로 IRd(닌라로+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요법을 선택했다. 닌라로라는 약물이 기존 주사 치료제와 비슷한 효능인데다 처방을 위해 한 달에 한 번만 내원하면 됐기 때문에서다.오는 23일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중
메드트로닉의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가 폐쇄성 병변을 가진 혈액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IN.PACT™ AV DCB)로 경피적 혈관성형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이하 PTA)을 받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군과 일반 풍선 카테터로 PTA를 받은 환자군을 6개월간 비교한 결과, 인팩트 AV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환자군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록했다.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혈장치료’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개발 기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혈장치료와 혈장 치료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5일 기준, 6천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4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날마다 신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28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23만명, 사망자는 11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동 지역에서의 2차 유행이 심화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들의 효과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코로나19로 전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대선을 코앞에 둔 미국은 매주 80만명의 신규 확진자와 1만6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유럽은 매주 40~50만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발생하며 2차 유행이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 임상 참여자 전원이 중화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고 이에 따라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걸음마’를 뗀 수준에 불과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모더나(Moderna)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에 대한 임상1상 중간분석결과를 국제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했다(DOI : 10.1056 / NEJMoa2022483).연구 결과, 임상1
혈압약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코로나19 사망 위험성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그간 제기되던 ACE 억제제나 ARB 계열 치료제를 둘러싼 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중국 의료진들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ACE(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ACE) 억제제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ARB) 계열 약제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중증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ACE2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정복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에서만 6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미국과 중국 및 유럽 등에서 총 148건의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27일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300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0만 명이 넘었고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한 국가만 7곳(미국‧스페인‧이탈리아‧독일‧영국‧프랑스‧터키)이다.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국가임상시
신상원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2019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32,255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그중 폐암은 남녀를 합쳐서 26,985건, 전체 암 발생의 11.6%로 3위를 차지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8 사망원인통계’에서 2018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이는 1983년부터 자료를 집계한 이래 36년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이같이 환자도 많고, 사망률도 높은 ‘폐암’은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