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장경태)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약사정책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조성하는데 공동의 책임을 다하기로 상호 약속했다.주요 협약 과제는 ▶수급불안정의약품(품절약) 해결 ▶성분명 처방 제도화 ▶약사·한약사 간 업무 범위 구분 ▶공적전자처방시스템 구축·관리 ▶지역 중심의 보편적 보건복지 정책 확대와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적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위학
서울행정법원은 의료인이 아닌 응급구조사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지시한 의사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지난달 10일 성남시 소재 D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문의 A씨와 B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2024구합6*902).이 사건은 2019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성남시 D병원에서 발생했으며, 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문의 A씨와 B씨가 1급 응급구조사 E씨에게 환자의 심장초음파 영상 촬영을 지시하면서 불거졌다. E씨는 지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비급여의 자율성을 훼손한 채 실손보험사 중심으로 설계된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 정부가 정치적 정당성을 상실한 상황에서 의료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의협은 특히,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제2차 실행방안 가운데 ‘관리급여 보고안건’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정된 점을 문제 삼았다. “퇴임을 앞둔 정권이 의료체계를 좌우하는 구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인접국을 중심으로 새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NB.1.8.1 변이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감염률 상승을 이끄는 주요 계통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3일, 20주차(5월 11~17일)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가 10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출된 변이 중 LP.8.1이 30.8%로 가장 많았고, NB.1.8.1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혈당 관리가 인지기능 유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둘러싼 임상적 근거가 제시됐다. 미국 전역 36개 임상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 ‘GRADE(Glycemia Reduction Approaches in Diabetes)’ 연구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에 더해 사용된 네 가지 혈당약은 기억력, 집중력, 언어 처리 등 다양한 인지기능 전반에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는 인지기능이 조금씩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
참약사가 PB 일반의약품(OTC) 라인을 추가하며, 새로운 근이완 진통제 ‘차마프텐’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5월 14일 약국 전용 플랫폼 ‘참스토어’를 통해 단독 출시되었으며, 약국 맞춤형 통증 케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차마프텐은 에텐자미드, 클로르족사존, 카페인무수물을 주성분으로 한 3제 복합처방 제품이다. 이 중 클로르족사존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직과 경련을 가라앉히는 중추성 근육이완제로, 근육통 및 긴장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에텐자미드는 살리실산 유도체 계열의 소염진통제로 염증성 통증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고남석, 유동수)는 20일,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정책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과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약사회는 ▲약사 직능의 활용 확대 ▲국민 보건 위해 요소 제거 ▲의료법과 형평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안하였다.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화상투약기 도입 문제와 지역 현안인 도서 지역 공영약국 수가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실질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약 30억 명이 피부질환 치료에 필요한 전문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암 진단 기술이 이러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클리블랜드클리닉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상 사진과 피부확대 영상을 함께 수록한 복합영상 데이터셋 ‘MIDAS(Melanoma Research Alliance Multimodal Image Dataset for AI-Based Skin Cancer)’를 구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지난달 3일, 의료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환자 A씨의 주장을 일부 인용했다(2023나48*68). A씨는 사각턱 절제술을 받은 뒤 통증과 감각 이상을 호소했고, 시술을 시행한 D 의료진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B의료공제조합(이하 의료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상법 제724조 제2항에 따라, 의료인의 과실에 대해 보험자인 공제조합이 직접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사건은 2018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씨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사각턱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정부가 미국의 관세 확대 조치에 대응해 바이오의약품, 반도체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책마련에 착수했다. 자동차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이어,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에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기획재정부는 21일 “의약품, 반도체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며,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U턴 투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초 미국 정부는 제약공장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 내 생산기반을 확대하려는 정책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