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100세약국]"앞으로는 처방전이 분산되고 그러면 매약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수락100세약국의 전병관 약국장은 문전약국이나 대형약국으로 처방전이 몰리는 현상이 이제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국당 처방전이 60건에서 70건 정도로 분산되고 그렇게 되면 이제까지 처방전 중심이던 약국의 경영형태 변화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난매나 마진없이 팔던 매약에 대한 경영방식을 고민해야 하고 반회활성화를 통해 일반의약품의 가격질서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노원구약사회 부회장이기도 한 전병관 약국장은
[메디팜효자약국]“셀프메디케이션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제약회사만이 아닌 약사들도 노력해야 한다.”효자약국의 배미라 약사는 손님들이 광고를 보고 의약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광고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약사들도 약을 구입하는 환자에게 약을 사용하는 대상과 상태에 대해 묻고 판매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로 자신의 판단에 의해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상식을 믿고 있으며 그 상식은 대부분 광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쇼핑몰 내에 위치한 효자약국은 자신들이 직접 필요한 약의 리스트를 적어와 약을
[한겨레약국-최은영약사]약국이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사들은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약사회 연수교육이나 회의도 대부분 저녁 늦게, 밤에 열리는 경우들이 많다. 또 주변 의료기관의 처방전 확보를 위한 난매현상도 극심하다. 대형약국의 경우는 드링크제를 약국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해 문제가 되고 있다.의약분업 후 약사들의 관심은 처방전에 치중되고 그로 인해 근무시간 연장과 의약품 난매현상들이 불거졌다. 약사 자신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현 체제에서 가격경쟁은 어쩔
[동의공동한방체인 임교환 사장]'용한 약국' '약을 잘 짓는 약국'이라는 명칭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의약분업이 시행된 후 병원보다 동네약국을 쉽게 찾아 약을 조제받던 사람들은 이제 병원에 가야만 한다. 약국은 단지 병원에서 가지고 온 처방전만 가지고 약을 조제해야만 한다. 약사들은 처방전을 따라 병원이나 클리닉 건물로 약국을 이동하는데 많은 자금을 쏟아 부었다.하지만 이제 의약분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인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처방전만 확보하면 수익이나 약국 경영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간주했던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
[정승환 의약품수출입협회장]"국내 제약산업이 선진국으로 진입여부를 가름하는 기로에서 의약품수출진흥을 책임질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열린 협회, 열린 회무를 통해 협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승환회장(한불제약 대표)는 12일 취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정 회장은 "회원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열린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대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동안 닦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힘찬 성장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일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정 회장
[이장한 제약협회 이사장]제약협회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된 이장한 회장(종근당)은 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 제약산업을 국가 중심산업으로 육성에 회무초점을 맞추는 한편 부이사장단과 협조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회무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부이사장단을 외자계·중소·ETC·OTC중심 제약사 대표로 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본격적인 협회 업무에 들어간 이장한 이사장의 향후 업무계획과 원칙등을 들어봤다.취임 일성이장한 이사장은 회원사의 기대에 어긋나지
[21세기 약국]개국가들이 약국의 잉여공간 활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약국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약국의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남는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이미 건강식품이나 기능성 제품들이 선 보인지 오래다. 또한 숍인숍의 형태를 취하는 약국 프랜차이즈들은 비타민에서부터 화장품, 생식제품까지 다양하다. 약국의 화장품 시장에는 시장 확대를 바라보고 많은 회사들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약국에서 화장품의 매출을 올리기는 요원한 상태다. 하지만 약사들이 처방전 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금과 같은 분위
[약국체인-라이프 팜]작년 국내 건강식품 관련 매출액이 1조5천억원에 달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람들의 의식변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에 따른 생식 등 건강식품에 대한 매출액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약국마다 매출 감소로 인해 경영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해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들도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약국에 입점시키고 매출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이프팜은 생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 중 하나이다. 라이프팜의 김주영 사장을 통해 라이프팜의 경영방침과 앞으로의 약국 방향에 대해
[유승필 제약협회 이사장]의약분업이라는 의약업계의 대변화의 시기에 제약협회 이사직을 맡아온 유승필 이사장이 26일 차기 이사장에게 바톤을 넘기고 물러난다.유승필 제약협회 이사장은 취임 이후 회원사 중심의 회무운영과 제약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써 왔다.특히 제약기업간 M&A, 전략적 제휴, 연구개발컨소시엄 구성 등을 적극 유도하며 제약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유승필 이사장은 특히 세계 보건기구, 제약단체, 정부기관 등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단체간 유
[메디온-손승진 팀장]2002년 7월 제약협회와 도매협회 등과의 합의로 시작된 약사회의 재고의약품 사업이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반품사업이 해를 넘기고 있지만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않자 약사회는 강력한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비협조 제약사를 대상으로 결재불가, 판매불가 등의 여러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이것이 재고의약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대체조제나 성분명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고의약품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정권교체로 인해 대체조제의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