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가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뚜렷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비만 치료의 초점을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전반적인 건강 개선으로 옮겨야 한다는 근거로 주목받고 있다.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오비시티위크(ObesityWeek)에서 STEP UP 임상 3b상 하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위고비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2.4mg 용량군의 약 13%, 7.2mg 고용량군의 약 20%가 체질량지수(B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지난 11월 3일 과천 본사 강당에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페바로젯(Pevarojet)'의 2025년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2025년 10월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바로젯은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국약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박인철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 신뢰를 쌓아온 모든 임직원의 도전과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의 임상에 돌입했다.한미약품은 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LA-UCN2(코드명: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한다.HM17321은 단순히 근육 손실을 방지하는 수준을 넘어,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종근당건강(대표 정수철)은 지난 10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KFN)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오메가-3 지방산의 건강 효과와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Health Benefits and Sustainable Production Technologies of Omega-3 Fatty Acid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자사 브랜드 '프로메가' 전용 부스를 운영했다고 6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병원장 신재흥)이 경기도 화성시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동을 도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병원 내 모든 병상(90병상)에 적용하며, AI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동탄시티병원은 지난달 23일 본관에서 스마트 병동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시티병원 김미영 행정원장, 병원 주요 보직자, 대웅제약 조병하 사업부장, 씨어스테크놀로지 강대엽 부사장 등이 참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수행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를 선정·포상하는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삼양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라풀렌)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 기술 혁신성, 회사 경쟁력 기여도 등을 종합
유유제약 장재원 개발·영업본부장이 국회에서 열린 일반의약품 활성화 토론회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이 높은 의약품 개발 시 '부가 광고기회'를 부여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김윤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건강소비자연대가 공동 주관했으며, 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좌장을 맡았고, 유유제약 장재원 본부장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김태규 이사, 숙명여대 이충우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김희선 사무관 등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일찍 찾아온 한파와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 안구 건조증, 알레르기 비염 등 환절기 대표 질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제약업계는 계절성 질환 완화를 위한 상비약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기온이 낮아지고 난방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안구 건조증 환자가 증가한다. 현대약품은 눈의 건조함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루핑 점안액'을 보유하고 있다. '루핑 점안액'은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히프로멜로오스 등
대원제약 신사업의 시장 안착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대원으로 시작한 대원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대원헬스로 리브랜딩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대원제약은 5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인 '알부민킹'이 5회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홈쇼핑 방송에서 처음으로 전량 매진 소식을 전한 지 한 달도 안 되어서다. 알부민킹은 혈관에서 체액을 유지해 혈관과 조직 사이에서 삼투압을 조절하는 단백질 일종인 알부민을 사용한 제품이다.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이셀 파마슈티컬스(Meitheal Pharmaceuticals)의 주사제 콘테포(CONTEPO™, 성분명 포스포마이신)를 복합 요로 감염증(cUTI) 치료용으로 승인했다.급성 신우신염(AP)을 포함한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약은 Escherichia coli와 Klebsiella pneumoniae 등 감수성 균주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도록 허가받았다. 콘테포는 미국에서 승인된 유일한 정맥 주사용(epoxide) 항균 항생제로, 확산하는 항생제 내성에 대응할 새로운 치료제로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