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전임의 및 임상스탭들의 진료거부로 정상진료가 이루어 질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병원장의 재량으로 외래진료의 여부를 결정하되 어떤 일이 있어도 응환자에 대한 진료만은 차질이 빚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병원협회는 지난 10일 홀리데이 인 서울호텔에서 운영위원회(제11차)를 열어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료계의 재파업사태에 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운영위원회 참석 병원장들은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진료현장을 떠난데 이어 임상교수들까지 이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료공백을 막을
보건복지부 차관에 장석준(55세)씨,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양규환(56세) 前 독성연구소장이 임명됐다.김대중대통령은 8.7 장관급 인사에 이인 후속인사로 재경부 차관 등 11명에 대한 차관급인사를 11일 단행했다.신임 장석준차관은 충북청주출신으로 지난 91년 대통령비서실 근무를 거쳐 그동안 기획예산처 예산실에서 예산행정을 담당해왔다. 또 신임 양청장은 지난 7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학과 교수를 역임해오다 지난 99년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소장으로 공개 채용돼 일했다. 양청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서강대 생물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독성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약품 대체조제시 환자 확인을 받도록 하고 의사에게 서면으로 통보한다는 약사법 하위법령을 개정키로 한 것은 의료계 달래기에 급급한 정부의 작태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서울시약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많은 불이익 속에서도 국민건강의 백년대계라 할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해 모든 어려움을 참고 인내하며 준법정신을 지켜 성실히 조제 투약을 하여 왔음에도 약사회와 사전 조율없이 이같이 결정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더욱이 현재의 조제수가로는 약국을 경영할 수 없어 수차례에
약사회가 의사들의 악의적인 처방전 발행 및 환자를 가장한 임의조제 사례수집 등에 대해 배합금기 처방여부 등 처방감수를 강화키로 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일부 의료기관들이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외래처방전을 발행하고, 의사들이 환자를 가장해 약국에서 임의조제를 요구한 후 사례를 수집해 고발조치하는 등 분업을 저해하는 양태들에 대해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업무지침을 시달했다.이와관련 원희목 총무위원장은 처방 발행은 의료계가 지금의 대체조제와 변경조제의 혼돈을 최대한 활용해 약국가를 외길로 몰고 있다며 약사 생존을 위
약사회가 휴무일 처방조제시 30% 및 소아과처방 수용시 20%의 조세료 가산율 적용등 조제수가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약사회는 지난 9일 최선정 복지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현재의 조제수가로는 약국의 종업원 인건비, 시설투자비, 처방약의 현금결재에 따른 금융비용, 기타 관리지출과 약사의 인건비를 감당키 어렵다며 조제수가의 대폭 인상을 건의했다.약사회는 더욱이 동일한 조제수가가 적용되는 소아과 처방의 경우 조제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정량측정, 제형변경등 일반 처방조제의 경우보다 엄격한 조제행위가 요구돼 원활한 처방수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 병·의원 약국 등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관리를 보다 철저히 이행토록 각 시·도 및 지방청에 요청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언론보도 등에 마약류의 판매 등 취급시 장부미비치 및 허위기재 등 취급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또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등 약사감시시 식약청에서 시·도 및 지방청에 이미 통보한 「2000년도 마약류 관리지침 사용량, 재고량 등의 준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식약청은 이와함께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에서
송파구약사회(회장 전영구)는 1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동네약국 생존방안과 병의원의 직영약국 개설 및 담합행위 근절 등을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방안을 마련 시약에 건의했다. 송파구약사회는 현재 대학병원의 문전약국과 대형약국에 처방전이 집중돼 준비된 동네약국에서 폐업이 속출, 정부 방침대로 동네 단골약국이 생존할 수 있도록 약사 1인당 조제건수를 관철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병의원의 직영 약국개벌과 담합행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시행규칙에 담함금지 처벌규정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정부가 약속한 조제료 인상을 9월중 반드시
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밀려 의료수가의 대폭적인 인상 등 모든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또한 의료계의 집단폐업에 명분이 없다며 합리적 이성과 판단에 근거해 즉각적인 집단폐업 철회를 촉구했다.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분업관련 보건의료 발전대책은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보건의료발전대책을 마구잡이로 제시됐다고 지적했다.시민운동본부는 정부가 의사의 정부인양 의료계를 달래기 위한 미끼로 사회적 합의적 전제되지
의료계의 전면 폐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처방료, 진찰료 등을 대폭 인상하고 의대정원을 감축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한 보건의료 발전대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 최선정 장관은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정부 시책을 발표했다.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원외처방료를 현재의 1일 1천7백35원에서 63% 증가한 2천8백29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진찰료중 재진료를 현재의 4천3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23.3% 인상키로 했다.처방료중 주사제 처방료는 하루 2천1원에서 2천9백21원으로 46% 인상하며 내복약과 주사제를 함께 처방할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병·의원과 약국간의 처방전 담합시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동네의원에서 환자편익을 위해 준비된 약국안내까지 담합으로 몰아세워 의약사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1일부터 의약분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종합병원과 문전약국간의 담합시비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현상이 동네의원과 약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일부 동네의원들이 환자들이 처방약을 조제받기위해 동네약국을 찾아 다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비교적 처방약을 많이 확보된 소위 준비된 약국을 안내하고 있다.이는 문전약국들은 처방의약품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