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에 또 한 번의 충격이 일었다. A사가 자사 톡신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B사의 브랜드 라벨을 무단 부착해 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A사 본사와 협력 유통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출용 톡신 제품의 라벨 변경 기록과 수출 서류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핵심은 A사가 직접 라벨을 교체했는지, 혹은 수출대행 무역업체가 임의로 진행했는지 여부다.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정 착오 수준을 넘어, 조직적 개입
올해 8월 한국MSD 캡박시브 출시로 폐렴구균 백신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인 가운데,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 시리즈가 독주를 이어갈 것이란 기류가 일선 진료 현장에서 감지된다.12일 국내 성인 또는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 15가, 20가, 21가로 혈청형을 확대한 새로운 제품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제약사 간 경쟁도 막이 올랐다.화이자는 작년 11월 프리베나13의 뒤를 이을 후속 제품으로 프리베나20을 선보였다. 올해 6월부터 종근당과 손을 잡고 성인용 비급여(만 18세 이상) 프리베나20을 본격 출시했다.뒤이은 10월에는 소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단순한 성장을 넘어 기술과 수익성을 겸비한 차세대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CDMO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기술력과 플랫폼을 앞세운 바이오텍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넓혀가며 새로운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까닭이다.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 글로벌 CDMO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2차 성장기를 지나, 기술력과 플랫폼을 앞세운 바이오텍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넓혀가고 있다.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5 글로벌 오픈
지투지바이오가 전교중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전 신임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경영 전반과 사업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한다. 전 신임 사장은 2020년 지투지바이오에 합류한 이후 시리즈B부터 프리IPO 라운드까지 약 5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주도했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총 53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다.특히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임하며 상장사에 걸맞은 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립구 기반 대용량 개발 설비를 갖춘 연구소를 조성해 회사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 병),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보령은 이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경구용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시설 확충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신공장은 연면적 기준 2,777㎡(약 840평)에서 4,364㎡(약 1,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 'CU01'의 국내 임상 2b상 마지막 환자 투약 및 추적 관찰(Last Subject Out, LSO)이 완료돼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임상 2b상은 전국 24개 대학병원에서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약 24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CU01 고용량군, 저용량군,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돼 이중눈가림·위약대조 방식으로 시험을 마쳤다.큐라클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함께 데이터 검증 및 분석 절차를 진
라파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라파스 본사에서 라이트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트재단 평의회 가입 협약식”을 개최했다.라파스는 이 자리를 통해 인류 공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벌 공중보건 향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라이트재단 평의회 가입 및 출연은 라파스가 추구하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행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라파스가 보유한 붙이는 패치형 백신 기술은 냉장 유통 시스템(콜드체인)이 필요 없고,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이하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형태의 복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585억원)를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 관련 행정절차 완료 후 10영업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다.또한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바이오 기업 애니머스큐어㈜가 개발 중인 뒤센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 후보물질 ‘AMC900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받았다.이번 지정으로 AMC9005는 임상시험 세액공제, 연구보조금 지원, 신속심사, 허가비용 면제, 허가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애니머스큐어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DMD는 X염색체 변이로 인해 근육세포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계열사 일동생활건강(대표 한정수·박하영)은 유튜버 '비타민신지니'와 협업해 개발한 콜라보 신제품 2종, '지큐랩 슬림 다이어트&유산균'과 '지큐랩 티톡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비타민신지니'는 1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체형 관리 콘텐츠로 다이어트 및 필라테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일동생활건강은 '비타민신지니'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제품 콘셉트에 반영했으며,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제품의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을 함께 기획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