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한 잔이 주요 우울장애(MDD)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다기관 공동연구팀은 임상 진단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탄산음료 섭취와 우울증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그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최근 밝혔다.독일 ‘마르부르크-뮌스터 정동장애 연구(Marburg-Münster Affective Study)’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주요 우울장애 환자 405명과 건강한 대조군 527명 등 총 9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탄산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진단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지난 11일과 24일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와 함께 '소녀돌봄약국' 거리홍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2호선 신림역과 5호선 오목교역 일대에서 거리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활동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리플릿, 생리대, 약통,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 물품을 배포하며 소녀돌봄약국의 취지를 알리고, 가까운 약국의 약사가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따뜻한 상담 창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와 특허사무소 공앤유가 지난25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지식재산 보호 및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문관 전문위원, 특허사무소 공앤유(전화 02-598-0126) 공우상 대표 변리사와 권주영 대표 변리사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약국·제약분야 지식재산(IP) 컨설팅 및 특허·상표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AI 기반 서비스의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 △약사회 회원 대상 교육·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합의했다.김위학 회장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구강악안면외과 정준호 교수팀은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노영균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 표면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혀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설염과 유사해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조기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이미지 총 651장(
약국체인·약사 플랫폼 참약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참스쿨'이 최근 회원 약사들의 학습 패턴과 인기 강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영상 강의 클릭은 수요일(20.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요일(17.4%) 순으로 나타났다. 토요일(10.2%)은 가장 낮은 클릭률을 기록했다. 텍스트 자료 역시 수요일(32.6%)과 목요일(32.4%)에 집중돼 두 요일 합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토요일은 3.2%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강의별 시청 시간에서는 '약국 경영 노하우 강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118개 의료제품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는 다한증 환자를 위한 신약,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그리고 애플워치를 활용한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포함됐다.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허가된 제품은 의약품 33개, 의약외품 6개, 의료기기 79개였다. 지난해 월평균 124개와 비교하면 95% 수준이며, 올해 상반기 평균인 117개와도 비슷하다. 꾸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의료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
창고형 대형약국의 확산이 약사의 전문성 약화와 의약품 오남용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최근 오픈한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약사의 상담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약국을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는 까닭이다.최근 약사 사회에서는 이른바 '창고형 약국'이라 불리는 대형 약국들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 편의성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약사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약국을 단순 판매처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이 거세
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논의가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여야가 최종 합의에 실패하면서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9월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정감사 이후인 11월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반면 환자 권익 보호와 미래 의료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은 연이어 발의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이번 정기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최대 현안이었다. 김선민 의원(9월 16일 대표 발의)과 서영석 의원(9월 19일 대표 발의)의 의료법 개정안은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섬·벽지 거주자, 교정시설 수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국민의 조제약 선택권 확대를 위한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 도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영석·장종태·김윤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행사에서는 의약품정책연구소 김대진 소장이 발제를 맡고, 차의과학대학교 최보윤 교수가 좌장을 진행한다.토론에는 박성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합회 사회정책팀장, 오선영 보건의료노조 정책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 지원사업인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용인시약사회 소속 백지원 약사가 강사로 참여해 올바른 약 복용법을 비롯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참관한 대한약사회 약본부 한은경 단장은 "경기도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며 "청소년들이 의약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이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