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 지원사업인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용인시약사회 소속 백지원 약사가 강사로 참여해 올바른 약 복용법을 비롯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관한 대한약사회 약본부 한은경 단장은 "경기도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며 "청소년들이 의약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김성남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구매할 때 전문 약사의 정확한 상담을 받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교육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내복약·외용약 구분법 ▲의약품 표시정보 확인하기 ▲복용법과 복용량 준수 ▲항생제 바르게 복용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영상 자료를 활용해 약의 형태와 서방정 제제를 소개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장용정과 서방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용제 교육에서는 다양한 연고제와 설명서를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안약 교육에서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하고,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흡입제의 종류와 사용법, 불법 유통 스테로이드의 위험성, 약물 부작용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경기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뿐 아니라 취약계층과 의약품 복용이 많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