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누적적자와 관련한 재정전망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절감 비율을 1%에서 3%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는 실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문재인케어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자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2023년 5년간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9조5148억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매년 보험급여비의 3%를 지출절감 하겠다는 계
보건복지부가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 기준을 강화하자 환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상당수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소극적인 입장이다. 환자들 사이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배신’을 당했다는 지적도 나온다.황반변성은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보인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 환자들이 그동안 산정특례 제도의 혜택을 받아온 이유다.산정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이 떠돌면서 의료계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개혁을 주장하며 2일부터 8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협회의 뜻을 수용할 장관이 필요함을 재차 역설했다.의협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신임 복지부장관은 보건의료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현 박능후 장관은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문재인 케어를 무리하게 적용시켜 왔다는 판단이다.의협은 그동안 전국민 보장성강화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문케어의 전면 수정을 요구해왔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최근 부산경제연구소(부산진구 가야대로 517 윤정빌딩 7층)를 개소했다.류 전 처장은 약사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을 맡아 20개월간 공직을 수행했다.류 의원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20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전혜숙 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특보단장을 역임했다.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이다.보건복지 분야 전문가인 전 의원은 영남약대와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 간의 수가 협상이 마지막 여정에 돌입한 가운데 3차 협상에 나선 공급자단체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협상 결렬 가능성마저 엿보이면서 최종 수가 협상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모양새다.협상 최종일인 31일 오후 3시, 공급자단체들과 건보공단은 2020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을 위한 3차 수가 협상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협상 직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협상을 마친 직후 “서로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간극이 큰 것 같다”며 “공단이 우리 측에 제시한 숫자들은 있
정부가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체 장기를 모사한 조직칩이 주목 받고 있다. 조직칩이 신약개발의 필수과정인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일고 있는 반면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혁신 신약·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분야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공개했다.‘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엔
정부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하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AI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장밋빛 환상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고 언급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후보물질과
유망 신산업으로 각광받고도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했던 바이오헬스산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가 10여년에 걸친 중장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계획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업계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일단은 환영하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등 넘어야 할 고개가 많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의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 헬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의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 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바이오 헬스 혁신 전략’은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R&D 확대, 금융 및 세제 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같은 발표에 대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