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공급자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장성 강화로 건보 재정이 적자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공급자단체들은 위기를 타개할 전략 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다.7년간 흑자를 유지하던 건강보험 재정이 보장성 강화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지난해 1,778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3년에는 적자폭이 8,681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건강보험 누적수지도 20조원대에서 2023년에는 11조원으로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런데도 정부는 당분간
2020년도 수가 협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현행 건강보험 수가 협상 방식을 비판했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8일 서울 마포구 병협 건물 인근에서 열린 건강보험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방식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료비 변동 차이를 기준으로 유형별 수가 SGR 방식과 밴딩폭(추가소요재정분) 안에서 유형별로 인상률을 정하는 현행 수가 협상 방식은 적정한 수가 인상요인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송재찬 단장은 “현행 제도는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한국-말레이시아 및 한국-캄보디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연간15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수출 MOU를 체결했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중 개최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 ·코트라가 공동 주관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83개사), 삼일제약이 속한 중견기업(14개사), 중소기업(43개사), 기관 및 단체 (13개사)로 구성됐으며, 삼일제약은 경영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처장에 이의경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신임처장은 “국민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 의약품, 화장품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추진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1962년생인 이 신임처장은 서울 계성여고를 졸업했고 서울대 약학과 학사‧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약학 박사를 거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을 거쳐 현재 성균
식약처장 자리가 금배지 획득을 위한 일종의 ‘하이패스’로 변질되자 약업계와 시민사회에서 역대 일부 처장들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열린 부산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함부로 거취를 이야기하면 안 되지만, 조만간 부산으로 내려오려고 한다. 부산에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곧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처장이 조만간 처장직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 뛰어들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었다.정치는 곧 메시지다. ‘시간’과 ‘공간’을 살펴보면 맥락을 짚어낼 수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고서의 일반약 지출 비용에서 ‘탈모치료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탈모 환자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탈모 환자들의 호소를 외면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직장인 A 씨(31) 4년 전부터 정수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씻을 때마다 정수리에 손을 올려 놓을 때마다 머리숱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풍성한 머리카락의 무게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벼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탈모의 시작을 ‘공포 그 자체’로 표현했다.A 씨는 “이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 업무 추진 현황과 집행부 인선 계획 및 현안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회원의 요구에 응답하는 약사회,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인수위원회 업무 인수인계 현황지난주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약사공론 등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한약사회, 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공론 등은 정상적으로 인수인계 관련 자료를 제공했고 업무 보고도 문제없이 수행했다. 다만 약학정보원이 자료 제공과 업무 보고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결과, 여러 성과가 있었습니다.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이어 신규소득자료 연계까지 무사히 진행했고 문재인 케어는 의료계 반발 없이 순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제가 부임하자마자 혁신토론회를 하자고 하면서 bottom-up 방식의 토론을 얘기했었는데 모든 지사까지 전파되지는 못했지만 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지사를 가급적 많이 가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토크쇼, nbn,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올 한 해를 큰 염려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입장과 함께 곧 새로운 조직과 인력으로 내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난 21일 전문지 출입 기자단과 가진 송년회 자리에서 2018년 한 해를 돌이켜보고 내년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김 이사장은 “한 해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문재인 케어도 꽤 진척됐고 보험료 부과체계도 염려가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며 “다양한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특히 김 이사장은 내년도 새해 계획과 관련,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와 기호 2번 김대업 후보가 보름도 남지 않은 선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펼쳤다.지난 29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대한약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최근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면서 모두들 약사직능이 위기라고 하지만 누구도 대안은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적임자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그러면서 주요 공약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