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정감사 첫날,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비롯해 공공의료·독감백신 파동 등 여러 의제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약사 출신 초선 의원들은 각종 의제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소신 발언을 이어가면서 전문직의 ‘클래스’를 입증했다.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코로나19’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양측의 보건복지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상황, 치료제·백신 개발, 광화문 집회에 대한 차별 방역 의혹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 힘)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터뷰는 어느새 반환점을 돌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서 의원에게 물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취재진은 서둘러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질문들을 던졌다.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은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의사들은 공공의대·의대 정원확대·첩약 급여화 등에 반대하면서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야당의 원내 유일 보건의료계 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공공의대·의대 정원확대, 강행 전 의료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비전을 담고 있는 ‘K-뉴딜지수’가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서 처음 발표됐다. K-뉴딜지수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4개 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특히 ‘바이오 섹터’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수혜주로 등극하며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한국거래소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이하 K-뉴딜지수)’를 지난 7일부터 공개했다.K-뉴딜지수에는 2차전지를 비롯한 바이오·인터
정부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으로 지목한 제약 산업의 고용 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관련 제약사들에 입사를 노리는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다”며 “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의 코로나19치료제로 렘데시비르 임상 효과가 반영돼 주초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한국판 뉴딜 정책 로드맵 공개가 유동성 장세를 이어가는데 연결 고리로 작용 할 듯하다. 하지만. 조정 국면의 증시 상황에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우려와 코로나19 재확산은 상승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점쳐진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급등하면 매도해 차익을 얻고 급락하면 매수해 차익을 얻는 박스권 전략을 여전히 취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국내 증시는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0.1% 약보합 하락하며 숨
코로나19로 일어난 건보재정 손실이 ‘문재인 케어’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문제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며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국민들의 소득이 줄어들면서 보험료 수익이 감소했고 징수율도 낮은 상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대구와 같은 특별재난지역과 일반지역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경감하는 조치도 취했다”며 “하지만 손실을 보전할 만한 수입이 있었다. 국민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적어 재정을 절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메디플렉스 세종병원)세계보건기구(WHO)는 20년 뒤 인류를 위협할 질병 중 하나로 ‘치매’를 꼽고 있다고 한다. 치매 질환의 발병률은 해가 갈수록 점차 높아져만 가는 추세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노령화 사회로 이미 접어든 시점에서 치매율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치매에 걸리면 사회생활이나 대인 관계는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또한, 가족이 그 치매환자를 보호해야하므로 많은 수고와 치료비 부담에 어려움이 처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시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수급난 문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원 집단감염을 포함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이어진 탓이다. 혈액 부족으로 환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혈액의 집을 찾는 이들은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팜뉴스’가 서울 인근의 헌혈의집 르포를 통해 혈액수급난의 ‘현실’을 돌아봤다.13일 오전 11시경 팜뉴스 취재진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의집 신촌연대앞센터를 방문했다. 대학교 앞 헌혈의집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석은 한산한
지난해 바이오 일부 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과정에서도 임원들의 보수가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 하락의 피해가 주주들에게 고스란히 미쳤지만, 직원들의 임금이 대폭 상승한 기업도 있었고 적자의 늪에 빠졌지만 오히려 임원들 주머니를 채우기 급급한 곳도 있었다.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된 모습이다.정부는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과 해운 등 주요 기간산업을 비롯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종에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주목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약사 출신 후보 4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김상희(경기 부천시병), 서영석(경기 부천시정), 전혜숙(서울 광진갑) 후보가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들은 전부 민주당 소속이다.김상희 후보는 60.5%(77,577표)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32.5%, 41,642표)를 꺾었다. 김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고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도 맡았다.서영석 후보는 5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