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막식에서 국제적인 교류를 통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인류에게 큰 희망이다”며 “놀라운 기술혁신으로 10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기간을 10분의 1로 했고 여러 종류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국경을 넘어 긴급하게 협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뉴노멀, 新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개국이 참가하는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오는 9월 13일(월)부터 9월 15일(수)까지 개최한다.GBC는 201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7회차를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제약기업 개발자, 규제기관 심사자 등 해외 30명 포함 총 67명의 전문가가 강연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과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전략, 규제기관 역할·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비서실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국민 백신 접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백신 인센티브 정책을 광범위하게 펼치면서도 정작 비서실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조차 모르고 있어 ‘내로남불’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팜뉴스는 지난달 18일 대통령 비서실에 “국민 대다수가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백신을 맞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이 궁금하다”고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하지만 이틀 뒤 청와대 국정기록 비서관은 팜뉴스 측에 “대통령 비서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또한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백신 관련 연구개발·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 및 기술을 자급화해 국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정부의 공적 생산시설은 사실상 공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약은 12일 ‘코로나19시대, 한국의 공적 백신 생산시설은 무엇을 했나’라는 제목의 ‘PHM 4차 브리프’를 통해 “공적 재원을 통해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사업은 의약품 공공성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따라서 공적 생산시설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는 글로벌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로 사용되려면 공적 통제가 필수적이다”며 “ 하지만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정부의 글로벌
아들은 어머니가 쓰러진 ‘그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 어머니는 애당초 접종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노쇼(잔여) 백신이 남는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5월 27일, 그날 이후 아들은 새벽예배를 나가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신께 기도를 드리고 있다. 권태훈 씨(30)와 그의 어머니 이야기다. 도대체 그의 가족은 지난 두 달 동안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팜뉴스 취재진은 5일 오후 4시경 부산에 있는 아들 권 씨에 대한 유선 인터뷰를 통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그의 어머니 A 씨(57)가 겪은 ‘부산 해운대 백신
국내 증시가 '3300 고지'를 향해 순항하는 가운데, 성장주 위주로 구성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이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최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약세를 보였던 바이오 섹터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BBIG: Battery, Bio, Internet, Game) 등 4개 산업에서 시가총액 상위 3개사씩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지수'를 공개했다.당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문재인 정부의 임상 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이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밝혔다.건약은 16일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정부, 임상시험은 누가 먼저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 목적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이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를 명백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다. 시민사회는 정부의 위험천만한 산업일변도의 임상시험 규제완화 정책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건약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성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크다는 입장인 반면, 일반인들은 이상반응이 걱정된다는 의견과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접종 초기에는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국내 백신
노쇼 백신, 아니 이제는 잔여 백신이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한 잔여 백신 안내 서비스가 시범 운영 첫날인 27일부터 ‘대호황’을 기록했다. 이날만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접종하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접종 횟수를 기록했다. 접종률도 9.1%로 하루 만에 7%대에서 9%대까지 치솟았다. 정부 목표인 상반기 중 1300만 명 접종을 달성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접종속도 향상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정부는 잔여 백신 서비스 외에도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접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