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정상회담의 주요 목적이었던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계약을 끌어낸 까닭이다. 대한민국은 모더나-삼성바이오로직스뿐만 아니라 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양해각서까지 체결하면서 백신 위탁생산의 허브로 일약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위탁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백신 전문가들은 이번 위탁생산 체결을 높게 평가했다. 완제 포장을 통한 위탁생산 또한 원액을 들여온다는 점에서 백신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에서 원액까지 위탁생산할 지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美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기존 '양적 완화'에서 '긴축'으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다만, 국내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지난주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국내 및 글로벌 증시 리뷰 & 전망지난 19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희의록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
방역 전문가가 제대로 뿔났다.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한 기고문 때문이다. 이 기고문은 박형욱 단국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의 글로, 해당 글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정치방역’ 등 다소 수위 높은 표현으로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이재갑 교수를 비롯해 방역 전문가들은 해당 글에 대해 비판하면서, 대한의학회의 학술적 권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JKMS의 권위를 끌어올리고자 했던 대한의학회의 최근 노력은 빛이 바랬다.이재갑 한림대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7일 오후 12시 32분경
코로나19로 전세계의 시선이 제약업계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다. 단순히 코로나19 관련 신약을 넘어선 ‘제약업계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풀어오른 배경이다. 하지만 최근 주요 제약사들의 품질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업계 내부의 위기감이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최고의 찬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팜뉴스가 그 위기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K-뉴딜지수에 뛰어든 투자자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수를 구성하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4개 산업 중 배터리와 인터넷, 게임 지수는 모두 상승했으나, 유일하게 바이오 섹터만 지수가 하락하며 ‘뒷걸음’쳤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비전을 담은 ‘K-뉴딜지수’가 출범한 지 반년하고도 한 달이 지났다. K-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산업의 대표 종목으로 만든 지수다.배터리(2차전지)와 바이오, 인터넷, 게임의 4개 산업군에 속한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팜뉴스=김민건 기자] 류영진(62·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주당 부산진구을위원장이 '페이스북 정치'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공개 저격해 화제 중심에 선 것이다.류 전 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인 조○ 씨는 개명 전 이름이 조○○이고, 박형준은 1960년생이며 조○ 씨는 19○○년생입니다. 아는 분은 연락주세요"라며 공개 제보 요청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후보 부부에 대한 의혹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팜뉴스=최선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의 대통령 표창을 취소한 사실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와 관련해 수상한 장관 표창에 대한 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산자부 장관이 표창 취소에 나서지 않는다면 ‘위법행위’라는 지적도 들린다. ‘바이오 헬스 플러스’는 산자부가 후원하고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열린다. 2018년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헬스 플러스 2018’에서 이인호
[팜뉴스=최선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적 허위 기재를 이유로 코오롱생명과학의 김수정 연구소장(상무)이 받은 대통령 표창을 전격 취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행정안전부는 김수정 상무가 대통령 국새 직인이 찍힌 상장은 물론 부상으로 받은 ‘이니 시계’마저 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팜뉴스가 그 내막을 단독 보도한다. 2018년 12월 코오롱생명과학의 김수정 상무는 바이오신약연구소 소장 신분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연구개발, 국내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반구축에 기여했
[팜뉴스=최선재 기자] 보건의료단체연합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중저소득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근권에 대해 응답하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최근 “대통령께서는 코로나19 위기 초반부터 국제무대의 연설에서 전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이야 말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개발된 백신이 인류를 위한 공공재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그런데도 백신이 개발되자 선진국들은 자국 이기주의에 빠져 실제 인구의 수 배가 되는 백신을 입도선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진료비 절감 효과로 지난해 건보 재정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16일 건보공단 본부(원주)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들이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어 들었다” “특히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서 호흡기 등 감염성 질환과 세균성 질환이 사라졌다. 그 덕분에 진료비 감소로 건보재정 적자가 소폭으로 줄었다”고 답했다.건보공단 측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보험료 경감 정책이 시행됐지만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위생관리 강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