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 전쟁에 나선 정부는 그동안 총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올린 상황이다.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의료계는 늦었지만 백신 물량 확보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이제부터 검증이라는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물량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오는 2023년 2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리더 도약을 위한 중책을 2년 더 수행하게 됐다.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관순)은 19일 오후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 원희목 현 회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 2년의 회장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연임된 회장에 한해 필요시 이사장단의 특별 결의로 1회 임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정관(제13조)에 따른 것이다. 원 회장은 2017년 2월 제21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2019년 2월 다시 임기 2년의 회장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백신 무료화’를 선언한 가운데, 백신 비용으로 막대한 세금이 소모된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에만 상당한 비용이 드는 데다, 접종비‧운송비까지 더하면 정부 편성 예산보다 훨씬 많은 액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콜드체인’ 유지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정부가 백신 관련 예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유독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가 밝았다. 소는 우직하면서도 근면‧성실한 이미지를 가진 동물로 특히 흰 소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2021년 신축년을 맞아 보건의료계의 정부 및 공공기관과 제약산업의 단체장들이 보낸 신년사를 종합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0년이 저물고, 신축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국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지향하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최근 5년간 비급여 의약품 시장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고, 비급여 진료비를 적정하게 부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비 확인 요청’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환자들의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2022년까지 총 30조 6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 현재 64
공적마스크 매출에 대한 소득세 감면 법안이 국회 심사에 들어갔다. 여야에서 모두 공적마스크 면세법을 발의한 만큼 여야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결사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재신임하면서 법 추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약사 사회는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스스로 K-방역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약국의 공적마스크 관련 소득세 감면 법안은 현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보건당국 내부에서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식약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엿보이고 있다.약사사회에서도 김강립 신임처장이 식약처와 복지부의 ‘꼬인 스텝’으로 야기된 문제를 풀 수 있는 적임자라는 반응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의약학 관련 전문성 부족이 폭탄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지난 1일 ‘파격 인사’가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김강
코로나19 위기는 어느 지역 어느 대륙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류 전체가 겪고 있는 위기다. 최근에는 확진자가 매일 확진자 30~40만 명, 사망자 4~5천 명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지만, 다행히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발표되면, 대량접종은 내년 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언론은 곧 백신이 개발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전망한다.한편 백신 민족주의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개발되는 백신
21대 복지위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의 주인공은 재선 의원들이었다. 초선·중진 의원들이 만들어낸 ‘맹탕 국감’ 분위기를 일거에 반전시키는 시간차 공격을 선보이면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들이 매서운 창끝을 보일 때마다 진땀을 흘렸다. 팜뉴스가 그 생생한 현장을 공개한다.“3선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직업”, 여의도 정가에서 오랫동안 회자하는 말이다. 적어도 의원 금배지를 세 번 이상 달면,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얘기다. ‘중진’ 국회의원 반열에 오르면, 국회 각종 상임위원회장
보건·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누구나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보건·의료·시민단체는 16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 일부 조항 적용 유예안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지지를 촉구했다. 건약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기준),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코로나19 예방/억제/치료와 관련된 의료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 일부조항 적용을 유예하자고 제안했다.보건·의료·시민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