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경구 인슐린(oral insulin)’이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영아의 자가항체 생성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지만, 특정 유전자를 가진 영아에게서는 병의 진행을 늦추는 뚜렷한 효과가 확인됐다.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예방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POInT(Primary Oral Insulin Trial)’는 생후 몇 개월 된 영아에게 인슐린을 입으로 투여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당뇨병 발병을 막을 수 있는지를 살펴본 첫 임상시험이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자동차, 전자제품, 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제휴 및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대상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회원 복지 서비스는 대한약사회 민생복지위원회(위원장 한성우)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회원은 한성자동차, LG전자, 모두투어 등 협약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회원 전용 우대할인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복지 서비스 이용 방법과 회원 인증 절차는 대한약사회 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국민이 제안한 바이오헬스 정책 아이디어 8건을 최종 선정했다. 개인 맞춤형 약물 서비스를 위한 ‘PGx 신분증 발급’ 방안이 우수상을 받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생활 중심의 아이디어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에 개최됐으며, 기존의 기술정책·산업진흥·생태계 조성·규제개선 분야 외에도 생성형 AI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이 특별 주제로 추가됐다. 총 223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2021년부터 청년 세대가 ESG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Mz-ESG(이하 MSG)'를 구성‧운영해 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변화·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참여형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11일 심평원은 ESG 경영 추진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모집한 제3기 ESG 변화관리자 대상 첫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3기는 모두 23명으로 다양한 직종·입사연도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MSG 2·3기 직원이 모였다. 행사는 ▲3기 위촉장 수여 ▲ESG 경영 특강 ▲심평원 ESG 경영 추진현
일본 의약산업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신유효성분 승인 수는 63건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승인 의약품은 153개였으며, 이 가운데 신유효성분이 약 40%를 차지했다.승인 속도 역시 미국과 유럽보다 빨라 주요국 중 가장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재생 의료 등 첨단 분야에서는 미국에 비해 격차가 여전히 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지난해 153개 의약품을 승인했으며, 이 중 신유효성분이 63개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49개)과 유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는 최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진행한 비대면 진료 관련 기자간담회를 두고 국민 건강을 빙자해 의료 영리화를 시도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서공공을 위한 원격의료에 영리 추구 플랫폼은 배제되어야 한다최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또다시 국민을 호도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실을 감추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을 내세워 여론을 왜곡하는 행태를 반복하였다. 그들은 “대국민” 간담회라 이름 붙였지만, 그들의 발표에서 국민에게 미치는 핵심 내용은 의도적으로 빠뜨린 채 사기업을
비의료인이 봉사활동 중 침 시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 법원은 의료행위를 인정하면서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봉사활동이었다는 점을 들어 형의 선고를 미뤘다. 반면, 함께 기소된 다른 세 명의 피고인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침 시술을 한 비의료인 A씨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가 영리 목적이 아닌 봉사활동 중 취약계층을 돕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위를 한 점을 고려했다.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의 가능성이
최장혁 전(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정부 국정과제 취지에 맞춰 공단이 국민신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부위원장은 11일 공단 초청을 받아 원주 본부 대강당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보툴리눔 톡신 국가핵심기술 지정 해제와 관련해 직권 혁파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10년 이상 장기 연임한 전문위원 2명과 당시 고시를 추진한 공무원들의 역할을 공개하며, 균주 포함 고시 개정의 정당성을 검증할 직권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문가들은 2016년 당시 기준에서는 행정예고 등 절차 위반이 없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균주 포함 고시의 적정성과 정당성, 산업계와 국민적 관점에서의 타당성은 직권조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이번 직권조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달 개최하는 '2025 약의날' 행사에서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시립과학관 특별전 '그 약, 알고 먹나요?'를 통해 올바른 복용 습관과 의약품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사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약품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국민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세대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형 전시를 결합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우선 오는 18일 JW메리어트 동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