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팜넷 김종배 사장]도매업소들이 겪는 고충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재고의약품 처리 문제다. 업소별로 매출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인 현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9월 보건복지부가 포지티브시스템(선별목록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변수가 많아 재고의약품을 고민하는 도매들이 적지 않은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도매업소 대표가 1년여의 준비 기간 끝에 최근 도매들의 재고의약품 매매를 중개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주인공인 엔팜넷 김종배 사장을 만나 사이트를 추진하게 된
[안소영 변리사]한ㆍ미 FTA가 우리들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에서도 의약품의 ‘특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특히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사들은 의약품 ‘특허’ 문제가 자사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이에 한ㆍ미 FTA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의약품 ‘특허’에 대해 안소영 변리사(약학박사, 안소영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로부터 한ㆍ미 FTA와 의약품 특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한ㆍ미 FTA 협상 의제 중 지적재산권 분야는 국내 제약 산업에 있어서도 핵심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최근 의약품 도매업소들은 기존 입찰 위주 행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입찰로는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어 수익구조를 다양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같은 사업다각화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약품과 부외품의 수입과 수출이다. 크게 보편화되지 않았으나 독자적으로 수입과 수출을 준비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남신약품은 지난해 개성약품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영업을 강화하며 태국에 염색약을 수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을 만나 수출에 관
[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실장]선별목록제, 한ㆍ미 FTA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볼멘소리’ 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조재국 실장이다. 조 실장은 선별목록제, FTA 등으로 우려되는 파장의 근본 원인에 대해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력 부재’를 꼽고 있다. 조 실장으로부터 최근 국내 제약 산업의 이슈들과 그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제약산업 위기론 체감선별목록제(Positive list system) 시행이 기정사실화 되고, 한ㆍ미 FT
[코스텍 염상복 사장]최근 도매업계에서는 바코드시스템 도입 등 물류시스템을 개편하며 전산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나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개별 도매업소에 맞는 독자 기능을 추가하며 보완하고 있는 것. 이처럼 도매업소 경영에 있어 전산프로그램 비중과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00년 프로그램 전문 업체 코스텍을 창업, 도매업소용 프로그램과 제약사 구인 구직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염상복 사장을 만났다. 제약사 출신인 염 사장에게서 창업 배경과 도매용 ‘스피드팜’ 프로그램, 제약사 구인 구직 사
[유한양행 오창공장]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에 앞장서 온 대표적 공기업 유한양행(대표 차중근, 사진)이 24일자로 창사 80돌을 맞아 오창 신공장 준공식과 함께 한국인의 존경받은 기업에서 세계인의 기업으로 힘찬 도약에 나섰다.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설문조사하면 제 1위로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를 꼽는 기업 문화, 이것이 바로 유한의 무한 성장을 가능 하게 원동력이다.지난 1926년 故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을 창업 한 이후 1936년 소사공장에 이어 1969년 영등포공장, 1979년 군포공장, 그리고 2006
[보건산업진흥원 박실비아 연구원]6월 5일로 예정된 한·미 FTA 협상이 다가옴에 따라, 보건산업분야 FTA 협상 예상 의제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된 「보건산업분야 한·미 FTA 정책간담회」 역시 이 같은 맥락으로,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의약품을 포함한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전반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의약품 분야는 긴 시간을 할애해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는데 의약품 분야 FTA 협상 핵심 쟁점은 허가-특허 연계, 데이터 독점, 특허기간 연장, 허가신청을 위한 특허 사용
[왓슨파마 성경화 사장]의약품 도매업계에서 ‘경쟁’이란 단어는 이제 익숙한 이야기가 됐다. 전국 2,000여 곳에 달하는 도매업소 경쟁이 한계 상황에 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때문에 ‘블루오션’ 즉 비교적 경쟁이 덜한 사업 분야를 준비하는 업소들이 적지 않은 상태다. 일부 도매들이 OEM(주문자 제조방식)으로 제약사에 제품 생산을 위탁하는 등 독자 품목을 희망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일찍 내다보고 사업을 준비해 조만간 성과가 기대되는 인물이 왓슨파마 성경화 사장이다. 이에 성 사장을 만나 그가 구상하고
[에델만코리아 마가렛 키 상무]최근 다국적 제약사들 홍보파트에 외국계 PR컨설팅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PR컨설팅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일부 국내 제약사 홍보부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격돌 중인 다국적 제약사들이 PR컨설팅사를 교체하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홍보전략 수립에 고심하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이에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에델만코리아 헬스케어팀 수장 마가렛 키 상무를 만나 다국적 제약사들의 PR트렌드와 PR컨설팅 업무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상원 BT전략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식약산업단 내 ‘BT전략팀’은 2004년 3월 설립된 신설 부서다. 황우석 사태가 보여주듯 BT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BT전략팀은 기술진흥 보다 ‘전략적 관점’에서 국내 BT연구의 미래전략과 정책 방향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적 R&D 지원이 사회적으로 큰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는 현재, 이상원 BT전략팀장으로부터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개선책에 대해 들어봤다.정부의 신약개발 지원 정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