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오창공장]

지난 1926년 故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을 창업 한 이후 1936년 소사공장에 이어 1969년 영등포공장, 1979년 군포공장, 그리고 2006년 본격적인 오창공장 시대를 개막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구축하고 있는 유한양행 오창 공장은 “글로벌 스텐더드에 적합한 제약공장”임을 자부하고 있다. 창사 80주년을 맞아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유한양행 오창 공장을 탐방했다.
오창 신공장 탄생
중부고속도에서 오창IC로 빠져나오면 오창과학단지가 펼쳐지고 바로 초입에 유한양행 신공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유한양행이 1926년 창사 이후 소사, 영동포, 군포공장에 이어 새로 준공한 오창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KGMP공장이다.

충북 청원군 양청리 807-1번지에 위치한 유한양행 신공장은 대지면적 27,864평에 연면적 15,179평으로 지상 4층과 지하 1층으로 규모로 기본설계는 독일 코펜하퍼 (Koppenhöper)사, 실시 설계는 코아 플러스 건축사 사무소가 맡았다. 5년간 총 1,3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오창공장은 지난 2004년 2월25일 착공식에 이어 20여개월 동안 공사를 거쳐 2005년 11월 준공 후 지난 2월 식약청의 KGMP 적격 승인을 받아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24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공식적인 준공행사를 갖는다.
더욱이 일반의약품제조동과 세파계공장동, 페니실린동, 관리동, 복지동, 동물의약품등, 동력동 등 7개 동과 계열사인 유한메디카가 옮겨올 동까지 총 8개동으로 구축됐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노량진 본사와 작년에 준공한 기흥연구소,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유한화학(시화), 오창 신공장 등 연구개발에서 완제품화까지 최신 첨단 장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창공장 이전에 따른 세제해택은 6년간 법인세 100% 면제, 5년간 법인세 50% 감면 등 11년간에 총 1천억원 상당(2002년 매출실적 기준)을 면제받게 된다는 것.
오창 공장 특장점
오창 신공장의 특징은 ▶확장성을 고려한 공정설계/건축 ▶cGMP 제조환경 구축 지향 ▶정보시스템 기반 생산방식 구현 ▶과학적 생산체제로 우수품질 보증 ▶안전관리의식 고양 및 종업원 자긍심 향상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모든 시설측면에서 최첨단화를 도모했기 때문에 외자계 제약사는 물론 일본 등에서 위탁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후 공장장은 "3년 내에 관리비용의 50%를 위탁생산에 따른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1차 목표인데 1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생산라인이 기존에 수평적 시스템에서 수직적 시스템으로 대전환했다. 이는 군포공장의 경우 원료 혼합 후 모든 공정 단위별로 플라스틱 통에 옮겨 이송했지만 신공장은 제조에서 충전작업실 등 층간 구획이 명확하고 컨테이너를 사용한 클로징 시스템(Closing System)을 도입함으로써 이물이나 오염 등 외부 환경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동안 무인운전이 가능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화가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기존 150-200여명이 투입됐던 것을 20여명으로 대폭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오창 공장은 KGMP시설 적합은 물론 미국의 cGMP와 EU GMP 수준에도 적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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