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산업분석통계팀 김대중 연구원]한ㆍ미 FTA 협상의 여파로 의약품 특허권 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 산업 성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각종 토론회에서는 제네릭 제품 사용 촉진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 국내 제약 산업 지원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제68회 보건산업진흥포럼에서 제네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김대중 연구원으로부터 제네릭 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에 대해 들어 보았다.지난달 26일 신상진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계제약 박영우 사장]최근 제약업계는 회사 간 인수와 합병 등으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한국에코팜은 청계제약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삼천리제약의 완제의약품 사업과 양감공장을 잇달아 인수, 주목받고 있다. 이에 청계제약 박영우 사장을 만나 제약사와 공장, 사업 인수 배경과 과정을 듣고 향후 전망 등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청계제약 인수 배경“청계제약은 지난 1950년 무역회사부터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창기 청계천에서 가까운 남대문로 1가에서 창업, 회사명을 청계약품이라 하지 않았나 생
[아산병원 약제팀 송영천 약사]한미FTA 의약품부문 싱가포르 협상에서 미국이 우리 측이 제시한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실시안에 대해 반대의견은 보이지 않음에 따라 향후 이 시스템에 대한 시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보험의약품의 포지티브 시스템이 언급되면서 그 중요성이 갑자기 부각된 것은 바로 약물경제성평가이다. 이전부터 그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국내에서 약물경제성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가 역시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약물경제성평가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강한 열정을 보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기혜 식품영양정책팀장]올해 3월 정부는 식품안전관리 일원화를 위해 총리실 산하 ‘식품안전처’를 신설하고, 각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식품안전처’ 신설로 현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폐지, 식약청 의약품 조직을 복지부로 흡수키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案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물론, 식약청 내부에서 조차도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영양정책팀 정기혜 팀장으로부터 ‘식
[소망약품 김태관 사장]최근 보건복지부가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제약업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티브 시스템은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도매업계에도 간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중론이다. 이에 포지티브 시스템 등 변화하는 약업계 환경에 대비해 준비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나 도매들도 차츰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정책기획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도매업계 정책통인 수원 소망약품 김태관 사장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포지티브 시스템 여파“저는 개인적으로 저가약 위주로 보험에 등재해야 한
[경희대학교 약대 김동현 교수]한미 FTA가 발효되면 제네릭 위주의 국내 제약산업은 위기에 직면하게 돼 국내 매출 1위 기업마저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특허 등 지적재산권보호를 중요시하는 미국과의 협상이므로 향후 국내 제약산업이 살 길은 신약개발 밖에 없다는 의견들이 우세하다. 우리나라에서는 SK케미칼의 선플라주를 필두로 국산신약으로는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의 팩티브정에 이르기까지 10여 개의 신약이 개발됐다. 팩티브정이 미국 등에서 코프로모션 되고 있지만 아직 국산 신약들의 파급력은 거의 없
[건보공단 급여개발추진단 김경삼 단장]보건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입법 예고로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포지티브 리스트 운영의 핵심 조직인 약가협상팀에 대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개발추진단 內 준비 중에 있는 약가협상팀은 개별 제약사들과 보험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를 직접 협상하게 될 예정이다. 약가협상팀은 제약사들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약가를 직접 협상하고 책정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제약 산업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산팜 엄태응 사장]최근 서울과 지방을 불문하고 대형 도매업소들은 변화하는 약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중에서 눈여겨 볼 것은 첨단시설을 갖춘 물류센터 건립이다. 특히 부산 지역 대형 도매업소인 복산약품은 기존 경남지점을 대체할 물류센터를 마산시 내서읍에 건립하고 별도법인인 복산팜으로 독립시켰다. 이에 복산팜 출범 후 분주하게 활동 중인 엄태응 사장을 만나 물류시스템과 직원 복지 등 타 도매업소와의 차별화 전략을 들어봤다.新 물류센터의 입지조건“기존 복산약품 경남지점은 지난 1994년 마산시
[서울대학교약학대학 이승기 학장]최근 발표된 교육인적자원부(포스텍)의 2005년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Science Citation Index) CD-ROM 데이타베이스(DB)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2004년보다 5,018편이 늘어난 23,515편으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별도로 집계되진 않았지만 생명과학 분야, 특히 국내 약학 연구수준은 우수하며 약대교수 1인당 피인용지수나 SCI논문수도 세계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약학연구수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공동대표]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의 5ㆍ3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이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자사의 신약 가치만 강조하고 있다는 것.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은 보건의료 건강권 단체들과 난치병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환자단체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비싼 약값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공동대표로부터 다국적 제약사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의약품 판매처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