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연구에서 유전자 치료가 기존의 인공와우 이식보다 일부 청각 및 음성 인지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력 회복은 물론, 소음 환경에서의 음성 인식과 음악 감상 능력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면서, 유전자 치료가 인공와우 이식을 보완할 유력한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중국의 한 대형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연구 결과는 21일 의학 학술지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유전자 치료만 받은 환자, 인공와우 이식을
응급의료기관 운영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입법 추진에 대해 대한병원협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시간 의료 정보를 제공해 응급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국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병원협회는 현장 적용의 어려움과 이중 규제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서를 22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지난 7월 3일 대표 발의한 것이다.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 물리적 기준은 마련돼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매출 상승을 위한 인테리어와 환자 중심 약국 공간 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약국의 물리적 환경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매출 증대에 효과적인 공간 설계 전략을 소개했다.강연은 참약사 R&D 연구센터가 수행하고 해당 학술대회 논문 심사에서 은상을 수상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약국의 서비스케이프(Servicecape)가 고객 만족을 매개로 재방문 의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이 수해 피해에 휩싸인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재난긴급구호단'을 긴급 가동하고 피해지역 이재민과 회원약국 지원에 나섰다. 약사회는 봉사약국을 통해 이재민들에 대한 약료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회원약국에 대해 재난기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중이다.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역대급 폭우'에 피해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에 달한다.경남 산청군 시천면은 나흘간 790㎜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며,
법원이 제약사로부터 주식 보상을 받은 (스톡옵션)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사 교수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부정한 청탁과 고의적 IRB 누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4형사부는 지난 4일,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2020고합5*8).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두 사람의 혐의가 확실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사건의 배경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제약사와 F제약사는 각각 미국과 한국에 설립된 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보건의료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7월 24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이번 합의는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실무협의를 통해 24일 도출됐다. 양측은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인력 확충 등을 담은 ‘9.2 노·정(勞政) 합의’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부합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과 제도화 등 미이행 과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월 14일 체결된 정책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 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이달 18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고호영)와 함께 광주기독병원 어린이 환자 대상으로 환경·보건 인형극을 개최했다. 광주기독병원은 광주광역시 달빛어린이 병원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심평원은 인형극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약물 오남용 방지 ▲올바른 약 복용법 등 환경·보건 메시지를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인형극 내용을 기억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색칠&스티커북’을 제작·배포, 일회성 관람 행사에 그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이달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도전, 청렴 골든벨’은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매년 심평원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도전자 100명을 포함해 4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심평원 설명이다.강중구 원장은 "직원들의 열띤 참여가 종합청렴도 1등급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하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2023년 자료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총 6,567명의 사망자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계율은 97.5%에 달한다. 건강 행태나 질병 상태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기초자료로 평가된다.연계 대상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사망원인통계 자료 연계에 동의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유효한 71,657명이었다. 이 가운데 69,855명의 자료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와 성공적으로 연계됐으며, 2023년 최신 통계가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장진미·류병권, 부센터장 고윤선)는 지난 5-6월 간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사고 보고 활성화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가 우수한 분회를 대상으로 지난 15일 시상을 진행했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서울 지역 회원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사고 보고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이날 ▲최다 보고 약국수 분회 ▲최다 보고 건수 분회 ▲최초 보고 참여약국수 10곳 이상 분회 ▲신규 참여 약사 총 4개 부문에서 포상이 이뤄졌다.‘최다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