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료가 특정 대상에 국한된 영역을 넘어, 최근에는 일반인과 노년층을 위한 심리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빛음악심리상담센터(대표 곽은미)는 오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악을 통한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과거 음악치료는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ADHD 아동 등 특수 대상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회적 스트레스, 우울·불안장애, 노년기 우울증과 같은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면서 성인과 노년층을 위한 음악치료 수요가
의료인이 자신의 질환 치료를 위해 전문의약품을 복용한 행위가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달 10일,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 A씨에게 내린 자격정지 1개월 15일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2024구합8697*).A씨는 서울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의약품 도매상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이렉시멈’과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를 구입해 복용했다. 구매한 의약품은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원칙적으로는 의료인의 처방에 따라 약국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불법 수면마취제 투약과 판매를 일삼아 온 조직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프로포폴과 에토미데이트를 상습 투약하고 판매한 의료종사자 7명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환자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범죄를 주도한 점에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8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B, C, D, E, F, G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형과 벌금형을 각각 내렸다. 범죄수익은 추징 대상이 되었고, A의 일부 증거물도 몰수됐다.사건은 2023년 8월 A와 O가 수면
경기도약사회와 약문약답 주식회사가 환자중심의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7월 31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늘어나는 방문약료 수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약사의 전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력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 방문약료 및 다제약물 자문약사 보조 AI 도입과 고도화 ▲ 통합돌봄 약료서비스에 필요한 IT솔루션을 개발 ▲ 약사의 약물관리 성공사례를 발굴해 홍보하는 일도 함께 추진한다.구체적인 추진 방법을 보면 ▲ 경기도약사회는 약문약답이 개발한 자문
치명적인 약제 내성균(Antimicrobial Resistance, AMR)으로 인한 감염 확산과 사망이 증가하면서, 일본 내 항균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풀형 인센티브(Pull Incentives)’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제품 판매량과 무관하게 일정한 보상을 제공해 제약사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일본제약공업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에서 AMR로 약 114만 명이 사망했고, 2050년에는 822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 제시됐다. 일본 내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3년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 평가는 영상검사 증가에 따른 환자안전 강화 및 영상검사 질향상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세사랑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6.3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전체 평균인 67.6점, 병원급 의료기관 평균 57.9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93.3%), MRI
의사가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혐의로 받은 15일간의 면허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24일 해당 행위가 의료법에 위반되며, 고의가 없더라도 객관적 사실에 반한 경우에는 행정적 제재가 가능하다고 판시했다(대전고등법원 2025. 7. 24. 선고 2025누3*6 판결).재판부는 의료법 제22조 제3항의 문언에 따라,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고의 여부와 무관하게 제재할 수 있으며, ‘사실과 다르게 추가·수정’하는 경우에만 고의를 요한다고 해석했다. 진료기록
경기도약사회(연제덕 회장)는 지난 29일 약사회관에서 2025년 상반기 회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감사단은 상반기 동안 진행된 지부 회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집행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감사단은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집행부와 사무국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 들어 기형적 약국 개설 등 다양한 현안들이 약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지부와 분회의 철저한 대비와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5일 의원 처방, 제약사 제형 변경 등으로 약국에서 쌓여가는 불용 ATC 카세트 문제 해결을 위해 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긴밀히 논의한 끝에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김위학 회장은 “강남구약사회의 첫 제안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유비케어 관계자와 만나 3개월간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며 “이번 합의는 약국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여온 불용 ATC 카세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첫 번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지역사회약료위원회(부회장 우경아, 본부장 장진미, 위원장 유우리) 및 임원진은 29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면담하고, 최근 제정 추진 중인 「서울특별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돌봄통합지원조례)에 대해 약사 직능의 참여 보장을 요청했다.이날 면담에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재 조례는 아직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되는 것이며, 실질적인 제도 운영은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할 때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