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개발한 약국 반품 디지털 솔루션 '반팜'의 회원 약사가 1만 명을 돌파했다.출시 한 달 만에 1000명 가입을 기록한 반팜은 약국 현장의 반품 업무를 간소화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사용자층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자동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기존 반품 절차는 반품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명, 유효기간, 제조번호를 각각 입력하고 수량과 반품처를 개별 지정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유효기간과 제조번호가 자동 입력되고, 수량과 반품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뷰티·바이오 분야에 대한 해외 평가는 국가마다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대만·싱가포르·우즈베키스탄이 새롭게 포함돼 총 15개국 22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성형, 피부미용, 건강검진 등 미용·바이오 서비스 전반을 다뤘으며, 각국 응답자의 만족도, 신뢰도, 비용 인식,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는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고, 일부 선진국은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성형·피부미용 만족도에서 태국은 65.8%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지난 6일 의약품에서의 이산화티타늄(TiO₂) 사용 금지 확대를 최종 보류했다. 핵심 이유는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부재하고,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대규모 의약품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산화티타늄의 기술적 기능, 대체 가능성, 그리고 산업계 의견을 종합한 분석 보고서를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이산화티타늄은 단순한 색소가 아니라 정제의 색상 균일화, 높은 불투명도 제공, 활성 성분을 빛과 습기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품질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8월 3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교육 제3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보충교육 대상자는 서울지역 소속 분회 등에서 2024년도 연수교육 8평점을 이수하지 못한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등으로 필요한 점수만큼 신청해 이수하면 된다.특히, 올해는 2022년 면허신고자가 면허를 갱신해야 하는 해로 이번 보충교육에서 미이수된 점수를 모두 이수해야 한다. 연 8평점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면허신고가 되
방글라데시에서 올해 뎅기열로 숨진 사람이 101명, 감염자는 2만4,183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8월과 9월이 유행의 절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미 과부하 상태인 의료 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방글라데시 보건서비스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 3명이 추가되고, 448명이 새로 입원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374명으로, 이 중 389명은 수도 다카, 985명은 수도 외곽 지역 병원에 있다. 전체 환자의 39.3%는 여성이다.발병지는 여전히 다카가 중심이지만, 차토그램·바리살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최진하)는 약국 경영 다각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총 4주간 ‘동물약국 활성화 전략’ 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실전 활용 전략, 약사법 등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온·오프라인(대회의실 및 줌웨비나) 병행으로 진행한다.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8시~10시까지 4주간 본방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8시 줌으로 재방 시청이 가능하다.총 4회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2025년도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50mg이 동아시아 성인 비만 환자의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심혈관 대사 위험 인자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수행한 OASIS 2 임상시험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의 유무와 무관하게 경구 세마글루타이드가 동아시아 성인에게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있어 유의미하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의학 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동아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7일(현지시간)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API)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새 프로그램 ‘FDA PreCheck’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공급망 회복력 확보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대응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14293호를 구체화한 것이다.FDA는 미국 내 유통되는 의약품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FDA 승인 의약품에 사용되는 API(의약품에서 실제 약리 작용을 하는 유효성분을 생산하는 업체) 제조업체 중 미국 기업은 1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마티
일본 제약 산업이 2035년까지 국민 건강 증진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일본제약공업협회(제약협)는 최근 ‘제약협 산업 비전 2035’를 발표하고, 신약 창출 부진과 의약품 공급 불안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협회는 “일본 그리고 세계에 전달하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 역량 강화와 국내 산업 기반 확충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비전은 기존의 다섯 축을 ‘혁신’, ‘접근성’, ‘신뢰’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단순화해 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의약품 수입에 최대 2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압박 카드로, 글로벌 제약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초기에는 ‘작은 관세’를 부과한 뒤 18개월 내 150%, 이후 최종적으로 250%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1년, 길어야 1년 반 안에 관세가 150%로 오르고, 이후에는 250%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 의약품이 생산돼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