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약사법에 따라 상용처방의약품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모든 의약품에 대해 대체조제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6일 '현행 법령에 의해 상용처방약 목록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약국의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회원지침을 시달했다. 약사회는 또 상용처방약 목록 선정시 600품목 이내로 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식약청장이 정하는 대조약이나 이와 약효동등성을 인정한 의약품으로 선정하며, 지역내 약국에서 구비한 의약품 목록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일 공포된 개정약사법은 의사가 상용처방약 목록
서울시약사회원 90%가 의약분업이 훼손될 경우 불참키로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문제빈)가 각분회별로 6일 실시한 의약분업 참여여부에 대한 투표내용을 7일 개표한 결과 참여회원 4,111명중 90.0%인 3,701명이 정부가 의료계 주장에 끌려다니면서 훼손시킨 의약분업은 수용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이에반해 훼손된 분업도 참여하겠다는 회원은 393명(9.6%)에 불과했다.시약의 투표결과 지난번 사회장관회의에서 검토키로한 내용들이 약사법에 반영될 경우 이는 의약분업 기본취지에 위배되는 만큼 분업에 결코참여할 수 없다는 회원들의 의지가 확인
대한약사회 의약분업감시단(단장: 안인혁)은 의약분업의 근본원칙을 저해하는 담합행위 등의 불법행위와 관련, 4일 보건복지부에 1차 고발한데 이어 7일 2차 고발조치를 했다.2차로 고발치한 사안은 서울 광진구에 2건, 경기도 성남시에 2건, 총 4건이며 이중 3건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행위이고 1건은 의료기관과 동일한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서 의약분업 감시단이 5. 6 양일간 현장 조사에서 확인됐다.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S약국의 경우 최근 개설된 약국으로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위치와 장소에 개설해 B병원측과 담합하고 있
90%에 가까운 약사들이 현행 약사법으로는 의약분업이 불참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서 의약분업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이다.대구시약사회는 6일 회원을 대상으로 분업 불참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행 약사법으로 분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 89.5%로 90%에 가까운 회원이 분업불참의지를 보였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1천여 회원중 3백80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중 89.5%인 340명은 분업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으나 현행 약사법으로도 동참하겠다는 회원은 불과 10.5%인 40명에 그쳤다.또한 대구시약이 조제건수제한, 일반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청소년들이 오·남용하는 푸로세미드, 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 카리소프로돌 등 3개 성분 함유제제를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해 고시했다.이번 조치는 이들의 오·남용시 청소년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국가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또한 마약류 사범으로 될 우려가 높아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것이다.따라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약국에서 오·남용 우려의약품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도 의약품 오·
의료의 잇따른 폐업과 정부의 우유부단한 대응에 맞서 5천여명 약학대생들이 봉기하고 나섰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회장 황재영)는 7일 6개항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전약협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의약계는 국민과 합의된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적극 동참 할 것 ▲의료계는 의약붕업의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폐업을 즉각 철회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사과 할 것 ▲의료계는 약에 관한 전문가인 약사와 함께 의약분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임
약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전에 기재한 상용처방의약품을 대체조제할 경우 모사전송·컴퓨터통신 등을 이용, 사전에 동의를 얻어야한다.그러나 상용의약품처방목록외의 의약품은 대체조제후 컴퓨터통신·우편 등을 통해 의사게 통보하면 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약사법 시행규칙개정령은 6일자로 공포했다.
약국에서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 및 조제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상반기동안 시·도와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 약국 등에서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무자격자 81명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했다.서울 양천구 소재 목화약국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판매행위로 적발, 약사면허조치 상신과 함께 고발됐으며 용산구 유진약국은 과징금 및 고발조치됐다.또 인천시 부평구 동서약국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로 수사의뢰된 상태이며 21세기 약국 역시 같은 혐의로 과징금 및 형사처분중이다.이밖에도 전남 목
서울시약사회가 6일 분업참여여부에 대한 회원투표를 실시키로한데 이어 대구시약도 회원의견을 조사키로해 분업불참여부에 대한 투표가 전국 지부로 확산되고 있다.대구광역시약사회는 5일 상임·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6일 회원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대구시약은 6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의약분업 문제점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키로했다.대구시약은 의약분업을 반대하는 회원중 ▲약사 1인당 조제건수 제한 ▲일반명(성분명) 으로 처방 ▲병의원의 직영 약국 담합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관철
약사회가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약대교수, 약대생들이 참여하는 가칭 범약계 약권수호투쟁위원회를 구성, 의료계의 폐·파업 투쟁 등으로 촉발된 의약분업 혼란상의 정면돌파에 나선다.약권수호투쟁위는 의약분업과 관련된 대국민·대언론·대정부등 대외협력 관련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이와관련 문재빈 서울시약사회장은 한동안 고심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위원장은 『마지막 남은 임기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회원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전제하고 『위원회는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능력있는 인물로 구성돼 분업과 관련된 모든 대외협상창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