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잇따른 폐업과 정부의 우유부단한 대응에 맞서 5천여명 약학대생들이 봉기하고 나섰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회장 황재영)는 7일 6개항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


전약협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의약계는 국민과 합의된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적극 동참 할 것 ▲의료계는 의약붕업의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폐업을 즉각 철회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사과 할 것 ▲의료계는 약에 관한 전문가인 약사와 함께 의약분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임할 것 ▲의료계는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여론을 호도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 할 것 ▲정부와 의료계는 의약분업 기본정신에 위배되는 약사법 재개정을 위한 밀실 협상을 즉각 중단 할 것 ▲정부는 현 의약분업 시대에 있어 국민건강을 보다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현행 약학대학의 학제를 조속히 개편할 것 등 6개항의

관철을 촉구했다.


특히 의료계가 의약분업의 파트너인 약사의 직능과 약학교육을 비하하고 마치 의약분업이 약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인양 매도하고 있는데 분노하고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부 또한 비원칙적이고 불공정한 입장을 취하여 의료계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따라 전약협은 완전한 의약분업의 본질을 흐리고 훼손하려는 모든 세력들에게 정중히 경고하며 이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을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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