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억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3분기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의료로봇부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신장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회사는 올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으로 글로벌 매출 국가를 다변화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인도 시장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큐비스-
최근 검찰이 A사의 ‘라벨 바꿔치기(택갈이) 수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런 일이 가능했다는 자체가 제도적 공백의 결과”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업 일탈이 아니라, 수출용 의약품 관리체계의 구조적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보툴리눔 톡신은 생물의약품으로, 제조단계부터 국가별 허가사항이 엄격히 규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벨이 임의로 교체돼 수출될 수 있었다는 점은, 수출용 제품의 검증 절차가 여전히 서류 위주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현행 제도상 수출용 의약
국내 출생아 수가 2014년 43만 명에서 최근 20만 명대로 급감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OECD 국가 최저 수준인 0.7명이다. 여성 1명당 평생 동안 아이를 1명도 낳지 않는 저출산 '꼴찌'의 나라다. 난임 치료가 국가 인구 정책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며, 작년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중인 FSH(난포자극호르몬)와 LH(황체형성호르몬) 복합 단일제제 중요성이 커졌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면서도 더 건강한 난자를 만드는 치료 전략이 되고 있다.국내 난임 치료 권위자인 이희준 강
글로벌 비만약 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등장 이후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글로벌 빅파마들은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며 R&D 역량을 비만 영역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들도 기존 비만약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중 작용 기반(multi agonist)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른바 '기적의 주사제'라고 불리는 위고비, 삭센다 등의 비만약들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공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PRS KOREA 2025’에서 Diamond Sponsor 로 참여해 일정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성형외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40개국 1200여명의 성형외과 전문의 및 연구진이 참석해 최신 임상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hADM(human Acellular Dermal Matrix, 인체 동종 무세포진피)와 ECM(Extracellular Matrix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개발한 동종 연골 대체 이식재 ‘메가카티(MegaCarti)’가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Korean Society for Locomotor System Stem Cell Regenerative Medicine) 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 정민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번 수상은 지난 9일 열린 제23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13일 대전 둔곡지구 소재 자사 ABS센터(AI SuperCom Center)에서 '맞춤형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참여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AI, 반도체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기술 검증, 사업화, 투자 유치 등 전 주기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오시머티닙 osimertinib)가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투여됐을 때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생존 기간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3상 임상시험 FLAURA2(NCT04035486)의 최종 분석에서 병용 치료는 중앙 전체 생존 기간(OS) 47.5개월을 기록해, 해당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 가운데 가장 긴 결과를 보였다. 수치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치료 흐름의 변화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시험은 타그리소 단독 투여군과 페메트렉시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오는 17일(월요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오프라인 간담회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되고,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랩바디(Grabody) 기술과 ABL001(Tovecimig), 차세대 ADC 등 주요 연구·개발 사업의 현황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Medical Research Council, MRC)의 연구과제에 공식 선정돼 ‘AR1001을 혈관성 치매치료제로 확대 개발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MRC로부터 약 200만 파운드(약 39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MRC는 1913년부터 112년간 기초·응용 연구를 지원해 온 영국 정부 산하의 대표적 의학 연구 지원 기관이다. 페니실린 발견과 DNA 구조 규명 등으로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현재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