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오는 17일(월요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 간담회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되고,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랩바디(Grabody) 기술과 ABL001(Tovecimig), 차세대 ADC 등 주요 연구·개발 사업의 현황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이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는 릴리와 약 3.8조원(26억 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통과 기술인 그랩바디-B(Grabody-B)의 활용 전략과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3 등 4-1BB 기반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개발 현황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중항체 ADC 관련 비임상 연구 진행 상황 역시 공유된다.

이상훈 대표는 “그랩바디 기술이전의 의미와 주요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랩바디-B는 적용 범위를 비만, 근육 관련 질환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랩바디-T 기반 치료제는 병용요법 형태로 임상 단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BL206과 ABL209의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IND 제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BL301(SAR446159), ABL001(Tovecimig),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5(YH32367), ABL104(YH32364), ABL202, ABL103 등 8개 개발 과제는 미국, 중국, 호주,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ABL301(SAR446159)은 후속 임상 추진을 위한 시험 스폰서를 사노피로 변경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ABL001(Tovecimig)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노바브릿지(NovaBridge)와 공동 개발하는 ABL111(Givastomig)은 2025년 7월 ESMO GI 학회에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치료제 삼중 병용요법 관련 1b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 연구 등 다양한 비임상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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