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지속가능성 가치가 기업 전략, 사회 활동, 기업 가치와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이에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 비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전개 중이다. 특히,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근간으로 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바이엘은 총 17개의 SDGs를 마련하고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성평등 ▲물과 위생 ▲기후 변화 대응 ▲육상생태계 보호의 7개 목표를 설정했다. 오
ESG가 기업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단어라는 것은 이제 기업에 몸담고 있다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채택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정비되면서 ESG가 부각되기 시작했고 미국의 2050년 탄소 중립 발표와 파리기후협정 복귀로 ESG 경영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많은 영향을 받아 ESG경영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ESG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싱글체인(단일사슬형) 기전을 적용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앱스틸라(로녹토코그알파)'가 있다. 앱스틸라는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두 개의 단백질 체인이 분리된 형태인 것과 달리 하나로 결합, 체내 작용 시간을 향상시킨 치료제다.앱스틸라의 또 다른 특징은 모태가 한국이라는 점이다. 최초 SK케미칼이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 물질 'NBP601'로 개발했다. 2009년 씨에스엘베링(CSL Behring Korea)이 기술을 사들여 상업화까지 이루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성공적인 역수입 사례가 됐다.지난 2020년 1월 20일 식품
JAK(Janus kinase)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장기 사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전문가들로부터 '초록딱지'를 받았다. 유의한 혜택을 가진 효과는 알고 있었지만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작년 11월 미국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에서 총 10건의 임상 연구를 포함한 장기 안전성 통합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이같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해당 발표 이후 올루미언트는 최대 9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돈을 좇으니 돈이 잡히지 않았다” “저는 평범한 사람...정도(正道)를 지키며 살아왔다” “K-바이오의 길에서 교과서적인 사례를 만들어 뿌듯하다” 언론의 관심은 ‘결과’와 ‘성공’으로 향한다. 제약·바이오 산업도 다르지 않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수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대표를 찾아 성공비결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빛나는 업적을 주목해서 대중의 시선을 끄는 셈이다.하지만 팜뉴스 취재진은 인터뷰 중반부터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를 향해 기존의 문법과 다른 형태의 질문을 이어갔다. 인생의 궤적을 따라가면
올 하반기 예방률 97%를 자랑하는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개발사 GSK)'의 국내 출시가 예고됐다. 15년 넘게 시장을 독식한 조스타박스에게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다. 업계는 일찌감치 2배 가량 예방 효과가 높은 싱그릭스가 어떻게 시장 판도를 바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미국에서는 싱그릭스의 우선 접종을 권하고 있다. 기존 생백신을 맞은 경우도 싱그릭스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어 전세계적 '뒤집기 한판'이 예상된다.팜뉴스는 10일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싱그릭스가 왜 업계에서 이토록 주목하고 있는지
식약처가 알보젠코리아의 식욕 억제제 ‘큐시미아’ 제품의 광고 위반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는 본지의 정보 공개 요청을 거절했다. 큐시미아 품목들이 최근 업무정지 1개월과 과징금 약 3000만원 처분을 받았지만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 그 전말을 단독으로 전한다. “알보젠코리아의 큐시미아가 행정 처분을 받았는데 너무 조용하다.”지난 1월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 씨가 팜뉴스 측에 전한 말이다. 그는 “식약처 행정 처분은 3개월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내일(1월 27일)이면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라며 “더구나 광고 규정 위반으로
“돈을 좇으니 돈이 잡히지 않았다” “저는 평범한 사람...정도(正道)를 지키며 살아왔다” “K-바이오의 길에서 교과서적인 사례를 만들어 뿌듯하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수장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최근 사노피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다른 회사도 아닌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였다. 사노피는 유럽 최대의 제약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430억달러, 한화로 50조원을 넘겼다. 공룡 제약사가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의 ‘책자형 선거 공보물’이 가정에 1부씩 배달됐다. 선거 공보물에는 국민을 향한 약속, 즉 공약이 담겨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민들의 제약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선거 공보물 속 공약들이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대선후보들은 ‘약(藥)’에 얼마나 깊은 관심이 있을까.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을 위해 어떤 공약이 제시됐을까. 유권자들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검증 결과를 공개한다. # 이재명, ‘HPV 백신 무료 접종’ 포함...‘
PCSK9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가 이상지질혈증을 진료하는 일선 현장을 매혹시키고 있다.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쓸 수 있는 치료제라서가 아니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로 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아시안에서의 안전성, 5년에 이르는 장기데이터도 가지고 있다.다양한 매력을 지닌 레파타는 지난 2020년 1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SCVD) 초고위험군까지 급여를 확대했다.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각광받았지만 단순 급여 확대가 아니었다. 레파타는 알짜였
식약처의 중앙 IRB(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확대 시행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된 모습이다. 기존의 중앙IRB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이를 확대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파생될 것이란 지적이 제약업계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팜뉴스는 지난 '식약처 ‘중앙 IRB’...제약사들은 ‘왜’ 반기지 않을까' 보도의 후속 기획으로, RA(제품 인허가 전문가) 업계의 목소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전한다. # 중앙 IRB의 모태는 공동 IRB, 새로운 제도? NO!IRB는(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오랫동안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다 한 약물의 개발로 탈모도 저항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약물이 바로 1997년에 개발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다.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 치료만을 위해 개발된 약물로, 현재까지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 모두로부터 허가를 받은 오리지널 경구용남성형 탈모치료제는 프로페시아가 유일하다.하지만 2000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프로페시아는 2008년 특허가 만료됐다. 대부분의 오리지널 약물은 특허 만료 후 제네릭에 의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