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약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논란 그리고 바이오 기업들의 개발비 문제로 회계 정당성을 의심받아 곤혹 속에 타격을 받았고 끊이지 않는 불법 리베이트 문제가 발목을 잡은 한해였다. 그렇지만 유한양행을 필두로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인트론바이오 등 제약바이오사의 대규모 기술수출 낭보가 쏟아졌고 바이오 기업들의 IPO 공개도 활발히 이뤄져 내년을 기약 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겼다. 본지는 2018년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 Big 5를 정리해 봤다. ≫ 다시 시작된 기술 수출 ‘불씨’- 유한양행 제약
GSK가 테사로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종양학 분야 강화에 성공했지만 인수금액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GSK 이사회는 지난해 2월 테사로(Tesaro)의 잠재적 인수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테사로의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 ‘제줄라(Zejula)’가 FDA의 승인을 앞두면서 회사 주가도 190달러에 육박했기 때문.그러나 GSK가 최근 51억 달러에 테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인 마지막 거래일에 이 회사의 주식은 46달러에 그치면서
최근 빅파마들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BMS도 여기에 동참했다.BMS가 프랑스의 소비자건강사업 계열사인 UPSA를 일본 최대 OTC 메이커인 다이쇼(Taisho)에 16억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합의했다.BMS는 지난 6월 미래전략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OTC 부문 매각을 모색해 왔다. 이에 그동안 스타다, P&G와 같은 제약사들이 진통제, 수면제 등을 판매하는 UPSA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업계에 끊이지 않았던 것.사실 이번 BMS와 다이쇼 사이에 매각 거래는 처음 있는 일을 아니다. 다이쇼는 지난
GSK가 화이자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향후 미래를 이끌어 갈 분야로 만들기로 의기투합하고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GSK는 지난 18개월 동안 혁신, 성과, 신뢰 이 3가지를 우선순위로 두고 영업 실적을 개선하는 한편 R&D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 R&D 프로그램의 우선순위 결정, 종양학분야 전문 제약사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사로(TESARO)의 인수, 일련의 비 핵심 제품의 주식 매각 등을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왔다.이번 합작 투자로 GSK의 센소다인, 볼타렌, 파나돌과 화이
이번 주 제약바이오주는 또 다시 美 금리인상,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글로벌 경기우려 등의 대외적 변수가 성탄랠리를 가능하게 할 주요 변수로 작용하겠고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분식회계, 글로벌에서는 존슨앤존슨의 석면 은폐에 따른 주가 급락이후 반등에 주목되고 있다.≫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지난주 10~14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주대비 각각 0.31%, 2.77% 떨어진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우려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의 동반하락을 가져왔다.특히 제약바이오주는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논란이 금감원의
국내 바이오 양대 산맥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이슈 이후 11일 거래 재개로 국면 전환이 됐지만 금융당국이 이번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서 분식회계 감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다.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의약품의 생산과 개발을 담당하고 헬스케어는 판매를 맡고 있는 구조다. 따라서 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셀트리온이 올 2분기 헬스케어로부터 갑자기 국내 판권만 다시 사오면서 218억 원을 지불했고 이 과정에서 헬스케어는 회계처리를 영업외 수익이 아닌 영업상 매출로 기록
다케다가 창업자 일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전폭적인 동의를 얻어 마침내 샤이어 인수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열어만 놨던 지갑에서 70조여원의 거액을 꺼낼 수 있게 됐다.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은 지난 5일 오사카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샤이어 인수합병(M&A)을 위한 주식 발행 등 의안을 88%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의결했다.이에 따라 다케다는 일본 역사상 최대 금액인 약 7조엔, 우리돈 약 69조여원을 들여 샤이어 인수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는 이르면 내년 1월 최종 사인을 위해 만난다.사실 이번 다케다의
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성숙기를 지나 가격 경쟁이 격화되고 제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아시아권 등 이머징 국가들은 이제 막 성장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의 생산 능력이 수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주목할 점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생산보다 많은 생산자 우위의 시장이라는 것.2016년 기준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의 실적은 생산 capa의 증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는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가 없는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까지 고려
일본 제약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 로 주목받고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규제당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승인을 획득, 새로운 기록 갱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최근 염증성대장질환(IBD) 신약 ‘SHP647’ 매각을 전제로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620억 달러)를 승인했다.EU 규제 당국은 샤이어의 SHP647이 다케다의 블록버스터 엔티비오(Entyvio, 국내명 킨텔레스)와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던 가운데 다케다는 SHP647 매각을 약
아스트라제네카(AZ)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인한 심각한 하기도 감염에 대한 예방제 '시나지스(Synagis)'의 미국 판권을 스웨덴 제약사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의 합의에 따라 소비는 미국시장 내에서 시나지스를 상업화하게 되며 이를 위해 AZ 직원 130명을 고용승계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는 RSV 질환과 관련해 유아 및 소아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용 약제로 개발 중인 ‘MEDI8897’에 대한 미국내 손익 분배와 관련해 AZ의 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