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도전적인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1일 머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순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으나 핵심 수익 지표인 EBITDA pre(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는 환율 변동으로 급감했다. 유기적으로 보면 EBITDA pre는 2017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머크는 배당의 경우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2018년 머크 그룹 매출은 2017년 대비 2.2% 증가한 148억 유로를 기록했다. 3대 사업부와 지역 매출이 6.1%의 유기적 매출 성장에 골고루 기여했다. 이는 주로 유로화 대비
외국계 자본인 알보젠코리아가 오는 4월 증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서 주식분산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편입된지 1년이 지날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알보젠코리아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알보젠코리아홀딩스로 주식을 편입하는 대가로 알보젠코리아 소액주주(지분율7.78%)에게 주당 현금 29,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주식과 현금의 교환기준일은 4일이며 실질 현금지급은 내달 24일 이뤄질 예정이다.주식과 현금 교환이 이뤄지면 알보젠코리아의 주식을 92.22% 소유하고 있는 알보젠코리아홀딩스는 알보젠코리아의 주식을
이스라엘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다발경화증 치료제 코팍손(Copaxone)의 제네릭 경쟁에 따른 매출 부진과 예상보다 더딘 매출 증가세로 인해 당초 기대보다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9년 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테바의 2019년 매출액 추정치는 170~174억 달러로, 주당순이익은 2.20~2.50달러 선이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80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테바의 코레슐츠 회장은 "2018년은
국내 제약사들 사이에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결정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실적에 비해 지나친 배당은 기업의 성장 동력을 훼손시킬 수 있고 대주주 ‘곶 간 채우기’라는 오명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19일 팜뉴스는 작년 잠정실적과 배당결정을 공시한 제약사 23곳의 현금 배당 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평균 영업이익의 25%, 당기순이익의 41%를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내부 유보보다는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눈다는 의미뿐 아니라 대주주의 현금
사전피임약 머시론의 국내 유통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판권을 보유한 알보젠코리아가 기존 유한양행과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새로운 제약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알보젠코리아가 유한양행과 체결한 머시론 국내 유통 계약이 올해 상반기 종료된다.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최근 알보젠코리아가 유한양행과 파트너 관계를 종료하고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진원지는 약국가다.일부 도매업체들이 머시론의 유통처 변경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인상 전 특가가격으로 제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매출의 4배 규모에 해당하는 막대한 영업 외 수익을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선 정체를 보이고 있어 이 회사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30일 본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1,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전년비 70%↓) 내외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반면 영업외수익은 4,800억원 규모로 약 3,800억원에 달하는 분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실적 부진에 대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국내 제약주를 대거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중견제약사인 부광약품의 주식은 최근 90억원 규모까지 사들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9년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 130개사 중 외국인이 50억원 이상을 매수한 제약사는 한미약품 126억원(2만8천주), 부광약품 90억원(37만3천주), 삼천당제약 55억원(15만3천주) 등 단 3개사로 압축됐다.이 중 대형 제약사인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부광약품 주식을 1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일단 외국인이
다케다가 샤이어에 대한 580억 달러의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8년전 스위스 제약사 나이코메드(Nycomed) 인수로부터 확보한 일부 신흥시장 내 제품에 대해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케다는 지난 2011년 140억 달러에 나이코메드를 인수하며 다수의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을 확보했다. 하지만 회사는 최근 신흥시장에 진출한 일부 제품들의 매출 부진을 이유로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는 것.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상 제품의 매출 규모는 30억 달러 정도로 아직 매각이 확정된 것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279억 5천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39억원, 당기순이익은 2212% 증가한 16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파트너 회사에 대한 투자지분 평가이익이 반영돼 금융수익이 급격히 늘어난 부분이 반영됐다.이뮨셀-엘씨 매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264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간암의 재발위험률을 33% 감
지난해 화이자와 BMS 등에 이어 올해도 몇몇 빅파마들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근 샤이어 인수합병으로 58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의 자금이 필요한 다케다가 소비자 건강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다케다 CEO 크리스토퍼 웨버(Christophe Weber)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샤이어 인수로 인해 생긴 31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의 부채 상환을 위해 일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