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제약사 로슈가 오는 2012년까지 자사 글로벌 인력의 6%에 해당하는 4800여 명을 감원하겠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 전사적 차원의 비용절감 계획인 ‘효율성 배양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천명한 로슈가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을 골자로 한 세부안을 공개한 것. 이날 로슈는 이번 구조조정은 글로벌 사업장 및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2년에 걸쳐 4800여 명을 감원하고 1500명의 인사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동 대상자 중 800명은 내부 이동이 진행되며, 700명은 제 3의 업체로
일본 제약·식품업체인 오츠카홀딩스(Otsuka Holdings)가 제약사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서 주목된다. 오츠카제약 등 145개 자회사 및 계열사를 보유한 오츠카홀딩스는 지난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28억 달러분의 주식을 매도, 오는 12월 도쿄증권거래소에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독일 머크(Merck KGaA)가 진행한 17억 달러의 IPO를 뛰어넘는 제약사 사상 최대 규모의 IPO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츠카홀딩스의 발표에 따르면 주당 2400엔에 8000만 주(자기주식 4130만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투자유치 계약 이행을 위해 현재 전량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주)중외 주식 203만8천주를 총 550억 2천 6백만원에 (주)중외에 매각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며 매각대금 550억 원도 같은 날 중외홀딩스로 입금돼 중외홀딩스의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중외는 이번에 매수한 주식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소각작업이 마무리되면 (주)중외의 지분구조는 현재 중외홀딩스 100%에서 중외홀딩스 66.25%, 외부투자자(KB자산운용, 베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 인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일 사모펀드 칸서스인베스트먼트의 메디슨 지분 40.9%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사업전략의 일환인 셈. 이번 인수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여러 업체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5월 헬스케어와 친환경사업 등 5대 신수종 사업에 2
사노피-아벤티스가 현금 185억 달러를 제시하며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미국 대형 바이오제약사인 젠자임(Genzyme)이 최근 유전학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Boston Globe에 따르면 젠자임은 향후 15개월 동안 1000여 명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사 총 인력의 10%에 달하는 수치. 또한 유전학 사업부인 Genzyme Genetics를 미국 LabCorp에 9억 2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젠자임의 이러한 움직임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30일 약사연수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준비 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사연수원 설립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기존 약사들의 재교육 필요성 증가에 따라 오산연수원 부지 매각대금 21억여 원을 활용, 약사연수원 설립을 위한 부지 구입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약은 우선적으로 경기도 지역 전철 역세권 인근의 국유지 및 시유지 현황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연수원 활용 가능 부지들에 대해서는 준비위원들이 직접 현장 답사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동 소재
지적 재산 네트워크(IPSN)와 정부계의 산업혁신기구(INCJ)는 대학 및 공적 연구기관이 보유하는 생명과학계의 지적재산을 집약해 라이센스화 하는 일본 최초의 知財펀드 ‘LSIP:Life-ScienceIntellectual property Platform Fund’ 설립키로 했다. 대상은 바이오 마커, ES/간세포, 암, 알츠하이머 등 4분야. INCJ와 대형 제약기업등 민간 기업이 출자하는 관민 사업으로 운영은 IPSN 100% 자회사의 ‘LSIP 운영합동 회사’가 실시한다. LSIP에서는 각 대학이 각각 권리화하거나 주변 특허를
이달 초 열린 사노피의 특별 이사회에서 미국 제약사를 타깃으로 200억 달러의 빅딜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 블룸버그를 통해 공개된 후 사노피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특히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노피는 바이오제약사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현재 젠자임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양사 측근과 월스트리트저널의 리포트에 따르면 서로의 관심을 평가하는 초기단계에 돌입해 있으며 현재 젠자임이 원하는 인수가 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딩 희귀질환 치료제 메이커인 젠자임의
경기도 시흥시 소재 이노베이션메디칼팜(대표 고민주)이 새로운 사옥으로 23일 이전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이노베이션은 시흥시 은행동 343-22번지에 대지 991.7m²(300평)을 구입해 6개월간의 건공사를 거쳐 2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했다. 층당 495.8m²(150평)로 1층에는 의약품 창고, 2층에서 영업소와 일부는 창고(약 50평)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의 기존 건물(3층 규모, 신천동 소재)은 의약품 물류에 적합하지 않아 매각했고, 신사옥은 최적의 KGSP(의약품 유통관리기준)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고민주
작년 쉐링프라우를 인수한 머크가 전체 임직원의 15%를 감원하고 전 세계 공장과 연구소를 각각 8곳씩 폐쇄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화이자가 지난 5월 발표한 구조조정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화이자는 2015년까지 6000명을 감원하고 14곳의 공장을 폐쇄 및 축소키로 결정한 바 있다.중복비용 관리차원에서 통합 회사의 리빌딩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인 셈. 지난 8일 공개된 머크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이탈리아(Comazzo), 포르투갈(A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