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가 2종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권을 로슈와 바이오젠에 매각한다. 진행성 핵상마비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항-eTau 물질 'BMS-986168'을 바이오젠에 넘기고 뒤시엔느 근위축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던 'BMS-986089'를 로슈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 BMS-986168의 경우 바이오젠으로부터 계약금 3억 달러와 단계별 성과금으로 최대 4억1,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되며 BMS-986089에 대해서는 로슈로부터 1억 7,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최대 2억500만 달러의 단계별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아
아스텔라스제약은 신약개발에만 주력하기 위해 H2 차단제인 가스터 등 장기 등재 품목 16개 제품의 제조판매 승인권을 이 분야 전문기업인 LTL파마에 201억 엔에 양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지금까지 장기 등재 품목의 이관해 왔는데 이번도 그 일환으로 신약 사업에 주력하기 위함이다. LTL은 지난 2016년 8월에 설립된 회사로 이번 양수를 시작으로 사업을 개시해 향후 취급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스텔라스제약이 양도키로 한 16개 제품의 총 판매액은 290억 엔(2015년 결산가치 기준). 제조판매 승인 이관은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28일, 후발의약품(제네릭) 사업의 자회사인 ‘다나베제약판매’의 전체 주식을 니프로에 오는 10월 1일자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비공개.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앞으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나베제약판매의 매출이 부진해 2014년, 2015년 연속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다나베미쓰비시는 제네릭 의약품 사업에서 철수하고 대신 강화가 요구되는 신약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제네릭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니프로는 시장 점유율
부광약품이 캐나다 바이오 투자사 TVM캐피탈 펀드투자를 통해 약 5,200,000 US달러(약 58억원)의 투자원금과 이익금을 수취했다. 부광약품은 캐나다 바이오 투자사 TVM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을 이용한 간접투자를 통해 CoLucid Pharmaceuticals Inc에 투자한 1,000,000 US달러에서 4,100,000달러의 투자이익이 발생해 투자원금 대비 400%의 수익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익은 CoLucid Pharmaceuticals Inc가 지난
셀트리온이 최근 불거진 화이자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셀트리온이 제조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놓고 미국에서 이를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가 동일 성분의 자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침에 따라 셀트리온 제품의 미국판매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선 셀트리온은 화이자의 램시마 경쟁약 개발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최근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알리는 글] 램시마 언론 기사 관련’이란 제목으로 적극적인 해명의사를 밝혔다. 회사 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실제
한국 머크는 회사가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내실 성장을 지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크게 올랐으며 3대 사업부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머크 그룹 순매출은 17.0% 급증한 150억 유로(2015년 128억 유로)를 기록했는데 모든 지역에서 매출 성장에 3.2%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그마알드리치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는 16.4%였다. 이에 반해 남미권 중심의 부정적 환율 영향에 의한 그룹 매출 감소는 2.6%였다. 영업이익(EBIT)은 34.6% 증가
제약사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기존 회관건물이 낡아 올해 재건축을 추진키로 하자 제약사는 물론 의료기기업체 등 관련 산업체들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들 양 단체는 회원들에게 특별회비를 갹출하고 부족분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충당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원칙이 지켜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임상시험센터나 병동을 신축할 때 제약사들로부터 기부금을 공공연히 받아왔었다. 의과대학 건물 신축에서도 학교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갹출했다. 그러나 리베이트 처벌이
대한약사회와 충청남도약사회가 단국대병원 복지관 건물을 매입해 약국 임대를 시도하고 있는 U도매상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약국 개설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대한약사회와 충남도약, 단국대병원 주변 약국들은 2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단국대병원 복지관 건물의 매각 과정과 약국 임대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당 건물이 단국대 병원의 부지 및 시설이었던 점, 현재도 총무과, 원무과, 기숙사 등 병원의 시설로 직접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약사법 제20조에서 금지
글락소스미스 클라인이 의료제도의 변화와 의료ICT 및 빅데이터 등의 활용으로 매출 목표를 목적으로 한 고전적 MR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낮아져 새로운 정보활동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락소스미스 클라인(GSK)의 필립 포시에 사장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역 의료 제공체제의 개선과 의료 ICT 및 빅데이터 활용이 추진됨으로써 "(매출 목표를 주목적으로 활동하는) 고전적인 MR의 중요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GSK 전체에 의한 새로운 정보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시에 사장은 지역 의료
아일랜드 기반의 글로벌 기업인 페리고(Perrigo)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티사브리(Tysabri, natalizumab)'에 대한 로열티 수취 권한을 로열티 파마(Royalty Pharma)에 넘긴다. 티사브리는 페리고가 2013년 엘란 코퍼레이션을 인수하면서 로열티 권한을 확보한 약물이다. 매각금액은 현금 22억 달러와 잠재적 성과금으로 최대 6억 5,000만 달러 등 총 28억 5,000만 달러이며 이중 잠재적 성과금인 6억 5,000만 달러는 2018년과 2020년도 티사브리의 글로벌 마켓 매출 목표액 도달 여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