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7일(독일 현지 시간) 미국 종자 기업 몬산토의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이 몬산토의 주식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몬산토 주식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더 이상 거래되지 않으며 몬산토의 기존 주주들은 주당 미화 128달러를 보상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바이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인수에 필요한 대금 지급 처리는 JP 모건이 지원했다. 바이엘의 몬산토 합병 절차는 미국 법무부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바이엘이 농업부문 일부를 독일의 종합 화학회사 바스프(BASF)에 매각한 직후 진행될 예정이며 2개월 이
글로벌제약기업들은 현재 시장보다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본 시장에 연구개발 타깃을 맞추고 오픈이노베이션 및 과감한 M&A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도 이러한 트랜드에 적극 동참이 요구된다. 최근의 대표적 사례로는 다케다제약의 샤이어 인수 건이 꼽히고 있다. 화이자, 노바티스,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오랜 기간 자체 연구개발 능력으로 신약을 탄생시켰으나 최근 3~5년 사이에는 대부분의 신약이 M&A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탄생하고 있다. 이는 빅파마들이 자체 개발 품목으로 신약을 창출하는데 한계 상황에 도달함에 따라 시각을 외
일본 제약산업 구조전환 Ⅲ. 특허 만료 의약품과 선발 제약기업 일본 정부의 약가 매년 개정은 2016년 말에 결정됐다. 실질적으로 2021년부터 시작된다. 매년 개정 대상 품목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진행되겠지만 제네릭 의약품과 장기 등재 품목 등 특허만료 의약품이 대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약값이 매년 두 자릿수 인하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제약 기업들의 수익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선발 제약사들의 장기 등재 품목과 제네릭 사업에 관한 움직임을 정리하면 ▷위임제네릭(AG) 사업을 전개 ▷제네릭 사업 강화(저비
글로벌 제너릭 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예방제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이 오는 9월 중에 발매될 전망이다. 테바측은 FDA가 프레마네주맙의 허가 검토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히고 오는 9월 16일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FDA가 추가적인 자료를 보완할 것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당초 테바는 프레마네주맙의 승인이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지난 2월 FDA가 테바의 파트너인 셀트리온의 생산시설 결함 문제를 제기하면서 승인이 연기된 바 있었다. 프레마네주맙의 승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9월 100%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해 2018년 1분기 단독 영업실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9.5억 원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2.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16.5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액은 2017년 전체 매출 195.3억 원의 30.5%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의 면역
다이쇼(大正)제약홀딩스(HD)는 도야마(富山)화학이 45%를 보유한 다이쇼도야마의약품 지분을 매입, 다이쇼도야마의약품을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다이쇼제약HD가 34%를 보유한 도야마화학의 지분을 후지필름홀딩스(HD)에 매각키로 했다. 주식 매입 및 매각은 모두 오는 7월 31일 실시된다. 2008년부터 다이쇼제약HD, 후지필림HD, 도야마화학 3사간의 전략적 자본·업무 제휴 중, 다이쇼도야마와 도야마화학에 관한 자본 제휴 관계를 발전적으로 해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쇼제약HD의 우에하라 아키라 사장은 이날 회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가 현재로서는 대형 M&A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회사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화이자 이언 리드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1일 대형 사업 인수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M&A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화이자는 현재 인수 후보에 대해 "적절한 가치(기업)가 없다"고 말했다. 신약 후보가 충실하고, 실용화 추진에 주력함으로써 "가장 높은 투자 이득을 실현하겠다“면서 내실 경영 강화를 내비쳤다. 이어 리드 CEO의 발언 등으로 1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화이자는
일본 다케다약품이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어를 약 7조 엔대의 거액에 인수(M&A)키로 합의함으로써 막강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양사가 24일 사실상 M&A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총액은 7조 엔에 육박하는 규모로 추산되면서 일본 기업의 해외 M&A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현지 시각으로 25일 중에 합의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케다약품은 3월 하준에 샤이어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었다. 그러나 샤이어가 기업가치가 저평가 됐다면서 매각 거부 입장을 밝히자 4월 24일
독일 머크가 자사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프록터&갬블(P&G)에게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34억 유로이며 매각절차는 관련 당국의 허가 및 관례적인 계약 종결 조건 충족여부에 따라 올해 4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상인 머크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전세계 44개국에서 근육통 완화제와 감기약 등 외에 비타민제와 보조제 등을 포함하는 9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지난 2년간 전체 컨슈머헬스 시장 성장률인 4%를 상회하는 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억 1,100만 유로였
GSK가 포트폴리오 정리 및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에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매각키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GSK는 오차드의 지분에 19.9%를 투자하고 이사회 자리를 확보하게 되며 소규모의 비공개 선금과 함께 매각된 치료제들의 상업적 성공과 관련해 로열티와 성과금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제품 개발 성공을 위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제조, 기술, 영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오차드는 혁신적인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