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판도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치료제 등 기존 대형 시장에서 항암제 등 스페셜리티와 희귀질환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는 더이상 혁신신약 탄생을 기대할 수 없다는 데서 글로벌 빅파마들이 R&D 전략을 급회전시킨 결과다. 국내 제약사들은 아직 혁신 항암제를 탄생시키지는 못했다. 다만 한미약품이 실패의 고배속에서 연구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이 글로벌 임상에서 희망의 불씨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한양행도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도입한 ‘레이저티닙’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글로벌 빅파마들로부터
화이자가 현행 사업조직을 3개 조직으로 개편하는 사업부문 재편을 단행한다. 구체적으로 화이자는 사업조직을 이노베이티브 메디슨(Innovative Medicines), 이스태블리시드 메디슨(Established Medicines), 컨슈머 헬스케어(Consumer Healthcare)로 사업부를 재편하며 이러한 조직개편은 2019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이자의 사업부는 이노베이티드 헬스와 에센셜 헬스 분야로 구분됐으며 매각검토 중인 OTC 사업분야는 이노베이티브 헬스에 속해있었다. 새로이 개편된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사업
시장변동성이나 의약품 가격에 대한 지속적인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글로벌 M&A 규모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 인수합병에도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12일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산업 M&A 규모는 약 1,000억 달러, 우리 돈 약 11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美 정부가 법인세율을 20% 이하로 낮추는 등 제약기업에 대대적인 세금 혜택을 부여하면서 해외에 있던 자금이 미국 본토로 유입됨에 따라 M&A가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상반기 대대적인 M&A
바이오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신물질ㆍ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에 진출, 美정부로부터 투자받는 길이 신약 등이 탄생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서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된다. 면역항암제 개발을 비롯한 바이오의약 분야의 국내 벤처기업들은 개발한 물질 등이 일정 수준 혁신성이 뒷받침되지만 자금력이 취약하고 현 단계에서 외국기업들에게 라이센싱 아웃 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닌 게 현실이다. 국내 제약기업 등에 매각된 사례들을 보면 혁신신약으로 탄생 가능성이 높은 신물질 등이 십 수억 원에 거래되는 현실이 이를 대변한다. 이와 관련 신물질
일본에서 지난해 매출 100억 엔 이상을 기록한 전문의약품(의료용의약품)의 성장률이 전년대비 6.7%를 감소하는 부진을 기록,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제약사별 MR 인당 생산성은 2017년 MR 수를 삭감한 기업은 개선됐지만 MR 수를 유지한 기업의 생산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이 악화된 많은 기업들이 2018년에는 영업체제의 재검토나 MR 수의 삭감을 단행, 생산성 유지 및 개선 노력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의약품 시장은 2018년 4월 실시한 약가 제도 근본 개혁과 정부가 추진하는 제네릭
노바티스가 자사의 안과부문 사업부인 알콘(Alcon)을 기업분할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분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기업분할 결정으로 노바티스와 알콘이 각각의 개별적인 성장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주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콘은 2011년 520억 달러에 노바티스에 인수된 콘택트렌즈와 안과수술용 의료기구회사로 노바티스는 2016년에 알콘의 구조재편을 단행하면서 안과질환 치료제 사업부를 노바티스의 혁신의약품 부문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경남제약은 29일 공시를 통해 그동안 추진하던 공개매각 M&A절차를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2008년 분식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2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이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 받은 상태이다. 회사는 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최대주주변경을 통한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4일 공개매각 M&A공고를 냈고, 5월 30일 인수제안서를 제출을 통해 6월 4일 KMH아경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그러나 소액주주연대모임의 정영숙 외
제약·바이오주가 미국발 3중고인 금리인상, 무역전쟁, 달러급등세로 상승 동력원을 상실한 채 코스피와 함께 지난주 이어 동반 하락했다. 오는 4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분식 결과 발표가 예상되고 6일에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 효력 발생으로 다음주 증시에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의 분수령이 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4일 증선위 정례회의시 최종 결정 발표 될 것으로 보여, 혐의의 ‘고의’ 또는 ‘과실’에 따른 제재수위가 반전의 계기 또는 더 깊은 침체로 가는 시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제네릭 전문기업인 사와이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편두통 치료약 조믹정 2.5mg과 구강내 붕해정인 조믹 RM2.5mg(일반명 졸미트립탄)의 제조판매권을 20일자로 승계 받아 오는 7월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0월에 이번 승계에 관한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2018년 중반을 목표로 승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순환기·대사·소화기 및 호흡기 등 3대 질환 영역에 주력하기 위해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조믹의 판권을 지난해 독일의 그뤼넨탈社(Grunenthal)사에
경남제약의 경영정상화가 이희철 ‘최대 주주’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앞서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상장폐지) 종합심사의 핵심문제인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거래소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했고 이에따라 신규 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공개매각 인수합병 (M&A) 우선협상자로 ‘KMH아경그룹’을 선정했다. 문제는 이희철 최대주주의 신주발행(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소송에 따라 11월이전에 경영개선 계획안을 진행 심사 받아야 하는것에 차질이 생긴 것, 이는 곧 상장폐지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12일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