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역대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정관 개정안에 대한 이사들간에 찬반이 엇갈리면서 대의원 총회에서도 열띤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3일 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2016년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논의 및 상정했다. 조찬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상투약기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국회 입법예고가 들어갔지만 법안소위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소위 오르기가 상당히 버거워 보인다.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마약류통
[엄태응 복산나이스 회장]작년 일본 대형 도매 스즈겐으로부터 지분 매각을 통한 자본 유치에 성공한 복산나이스가 올해는 ‘Young 복산’ 케치프레이즈 아래 전문 MP요원 양상과 함께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 전국망을 구축한 종합 헬스케어 유통업체로 도약을 추진한다. 복산나이스 엄태응 회장은 “2017년에는 ‘Young 복산’ 케치프레이즈 아래 회사 문화를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전환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유통구조를 전국적은 규모로 더욱 확대하고 3월부터는 수도권 입찰 시장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케나다 제약사인 발리언트가 계열사 덴드리온 파마슈티컬스를 중국의 산바오 그룹에 매각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3종을 프랑스 기반의 화장품업체 로레알에게 매각하는 메가 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인 덴드리온은 발리언트가 지난 2015년 2월에 인수한 기업으로 세게 최초 자가유래세포 전립선암 치료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 개발사로 매각 대금은 8억 1,990만 달러이며 또 다른 매각대상인 스킨케어 브랜드는 세라비(CeraVe), 아크네프리(AcneFree), 앰비(Ambi) 3종으로 로레알이 미국 내 사업실적 상승을 목적
지난 1일 0시 0분, 보신각 타종소리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알림과 동시에 닭띠해의 대한민국 첫 아기가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이처럼 ‘처음’이란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해둥이’ 탄생에 대한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부모들에게 또 다른 2세 계획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되는 만큼 계획 없는 임신이 가져다 줄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게 요즘 젊은 부부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 것은 기혼 여성들이
2016년 글로벌 제약업계는 미국 재무부의 세금회피 규제정책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성사된 화이자와 앨러간의 초대형 M&A가 좌초되는 등 기업 간의 메가 인수합병이 위축됐으나 그럼에도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기업 간의 합종연횡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진 한해였다. 이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제가 승인되며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면역항암제의 발매와 매출 상승, 인공 췌장 의료기기의 등장이 눈길을 끌고 영국의 브렉시트 및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의 외부변수로 인한 제약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
2016년은 의약업계가 혼돈 속에서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던 한 해로 평가된다. 전체 제약업계는 물론 범약계적으로 희망을 심어주었던 국산신약의 기술수출에 부분적인 제동이 걸렸으며 리베이트 척결을 외쳤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사정당국에 적발되는 사례만 늘어났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시장환경까지 꽁꽁 얼어붙으면서 추락한 제약바이오 주가는 상승을 위한 탄력을 받지못하고 있다. 2016년을 결산하면서 가장 쟁점이 됐던 10대 뉴스를 정리해보았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늑장공시 파문 주가 폭락과 임직원 등 45명 미공개정보
영국 경쟁규제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에 대해 8,420만 파운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화이자가 영국에서 발매 중인 항전간제의 가격을 26배 이상 고의로 부풀려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성격의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과다청구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 화이자는 지난 2012년 9월 '에파누틴'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한 항전간제인 페니토인 캅셀을 영국 플린파마에 매각한 바 있는데 CMA는 이때 화이자가 브랜드명을 삭제하고 당국의 가격 규제 적용을 피해 고의로 가격을 26배나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CMA는
부산시약사회가 1년 3개월에 걸친 신축회관 건립을 마치고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지난 3일 회관 7층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회관부지매입 이후 9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1년 3개월간 지하 1층과 지상 7층, 소요액 45억원 규모의 신축회관이 건립됐다. 부산시약 회관에는 사무국과 회장실, 120명 수용 규모의 대강당과 세미나실, 회의실, 여약사회실, 기계식 주차장 등이 마련됐으며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줄기세포백화점이 각각 입주했다. 준공비용은 토지매입비
2016년 마감을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주요 제약기업들의 현재까지 성적표가 앞으로 남은 한 달 영업활동에 상당한 압박요인으로 작용이 예상된다. 외형 성장이 증가한 제약사들은 이익확대라는 과제를, 외형 성장마저 부진한 제약은 성장과 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한 상황, 그러나 이같이 일반적 지표 이외에 제약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이 상당수 존재해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요구된다. 이어 본지는 매출 5천억 원 이상 대형 제약사들의 2016년 3분기 실적을 토대로 현금흐름표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으로 제너릭 의약품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신약도 혁신신약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위기감이 확산됐다. 다케다약품의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은 28일 도쿄 본사에서 열린 올 상반기(2016.4. ~2016. 9월) 결산에서 일본 시장에서 후발의약품(제너릭의약품)의 급속히 시장 침투와 관련, "신약은 제너릭 가격과 비교된다. 이는 상당히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제너릭의 침투와 확산은 단순히 선발 제품의 매출 감소 측면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신약이 아니면 의료에 필요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