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젯' 효과·안전 모두 갖춘 개량신약…호평

[팜뉴스=김응민 기자] 지난 11월 25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와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 공동주최 lSCP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젯'의 효과와 안전성 중심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준한 교수가 맡았으며, 연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성훈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리바로,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본지에서는 현장에서 발표된 핵심내용을 정리해 봤다.

# 당뇨병 전단계 심혈관 질환 관리 선택이 아닌 '필수'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 65세 이상 노인 환자 2명 중 1명이 당뇨병 전단계로 추정되며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다.

이러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은 50%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상 혈당을 가진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5~17배 더 높고 심혈관 질환 위험 역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리바로' 스타틴으로 인한 혈당 상승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유일한 스타틴 제제

스타틴에 의한 당뇨병 발생위험(NODM)은 JUPITER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고강도 스타틴 처방에 따른 NODM 발생률이 중강도 스타틴에 비해 12% 높게 나타났으며 인종에 따른 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아시아인이 NODM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리바로는 현재 스타틴으로 인한 혈당 상승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유일한 스타틴이다. 출시 이후 혈당에 안전한 근거들이 누적되고 있는데다 지난해에는 스타틴을 처음 복용하는 한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NODM 발생과 관련해 타스타틴 대비 안전함이 입증된 바 있다.

아울러 리바로는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발생 위험에 대한 부작용이 없다고 명시된 유일한 제품이다.

# 아시아인에 최적화된 '리바로'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 입증

스타틴 제제의 경우 더 적은 용량으로도 서양인 대비 아시아인에서 지질관리가 용이한 것으로 임상서 입증됐다.

중강도 스타틴으로 분류된 리바로는 대규모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REAL-CAD 임상을 통해 지질강하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했고, 새로운 당뇨병 발생 및 기타 부작용 면에서 리바로 고용량(4mg)과 저용량(1mg)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스타틴 처방 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다제약제 복용 환자 대상 임상서 리바로 탁월성 입증

최근 발표된 REPRIEVE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CVD) 1차 예방군 환자 중 다제약제를 복용하는 HIV를 동반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최초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은 35% 낮았고 최초 MACE 및 사망 위험은 21% 낮았다.

임상 참여자들이 다제약제 복용 케이스가 많았음에도 약물상호작용의 걱정 없이 피타바스타틴의 지질강하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됐다는 점과 아시아인에서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DDI) 안전성, 심혈관 사건 예방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