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장병의 대표 원인 중 하나인 IgA 신장병증(IgA Nephropathy)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 ‘시베프렌리맙(Sibeprenlimab)’이 단백뇨를 절반 이상 줄이는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오츠카제약이 주도한 3상 임상시험 ‘VISIONARY’ 중간 분석 결과, 시베프렌리맙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단백뇨가 51.2% 줄어,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기존 치료로는 신부전 진행을 막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시베프렌리맙은 IgA 신장병증의 원인 단백질 ‘APRIL(A proliferation-in
원격의료산업협의회(공동회장 이슬·선재원, 이하 원산협)는 10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진료의 미래: 대국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 발표 및 업계 정책 제언'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비대면진료 정책에 대한 만족도·개선 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비대면진료의 방향성과 정책 개선 요구를 공유하고 향후 법제화 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슬·선재원 공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한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의 조사 결과 발표, 주요 이사사 정책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0일 비대면진료와 관련하여 약사의 역할이 보장되지 않은 어떤 제도화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입 장 문“비대면 의약분업의 시대, 약사의 역할 없이 국민 안전은 없다”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약국 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인도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은 단순히 약 배송을 허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전달이 결합 된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지금의 논의는 단순한
약국체인·약사 플랫폼 기업 참약사가 '2025 강원창업주간(G-STARTUP WEEK)'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2025 강원창업주간’ 개막식에서 진행됐으며, 참약사는 강원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과 약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박명훈 부대표가 회사를 대표해 참석했다.올해 ‘강원창업주간’은 강원대학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등 39개 창업지원기관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나면서 국가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자가보고 기준 성인 비만율이 34.4%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26.3%)보다 30.8%나 증가한 것으로, 생활습관 변화와 식습관의 서구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번 조사에서 남성의 비만율은 41.4%로 여성(23.0%)보다 약 1.8배 높았다.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30대(53.1%)와 40대(50.3%) 남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강인영)는 지난 9일 성남 프로볼링장에서 '제32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분회(분회장 전성표) 주관으로 열렸으며, 14개 분회에서 70여 명의 선수와 내빈, 응원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시작 전에는 성남시분회가 준비한 셔플댄스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연제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업무와 여러 현안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이 자리를 통해 서로 응원하며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약료사업위원회(부회장 우경아·본부장 장진미·위원장 유우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진행한 '약, 많을수록 헷갈리시죠?(다제약물 관리사업)' 홍보부스 및 상담부스 운영 결과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시민들의 약물 복용 실태와 다제약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51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시민의 44.9%가 진통제, 위장약 중복 복용, 복용 오류, 오용 등 약물 복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물 안전관리를 위한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7일 인천약사회관에서 '약물안전사용 강사교육 및 다제약물 사례발표회'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물안전사용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과 인천 지역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현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윤종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민의 약물 안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과 교육을 잇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1부 '약물안전사용 강사 양성 교육'에서는 인하대병원 약제팀 정지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원장 차순도)은 지난 6일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에서 ‘K-블록버스터의 밤(K-Blockbuster Night)’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현지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세계 혁신의 중심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보산진은 2022년부터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C&D 인큐베이션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는 불과 5개월여 만에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국가핵심기술 보호대상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을 단행했다.속도와 범위 모두 전례 없이 빠르고 넓었다.고시 추진 과정에서 산자부와 관련 전문위원회가 단기간 내 결정을 서둘러야 했던 배경은 ‘국내외 기술 유출 방지와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명분만 확인된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산자부의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고시」-일부개정안(톡신 균주 포함 문구 삽입) 조치는 공포까지 5개월 가량으로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진행됐다.2016년 개정에서는 기존 제조·정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