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내년 4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법' 시행을 앞두고 동일성분조제 활성화를 위해 회원 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약사법에 따른 대체조제의 범위와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동일성분조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하는 한편, 연수교육 필수 2평점이 부여되는 사이버연수원 정기연수교육 과정에 대체조제 관련 법률 강좌를 신규로 탑재했다.이를 통해 회원들의 제도와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동일성분 대체조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각 지부의 자체 연수교육에서도 활용
법원이 무면허로 두피문신을 시술한 A씨에게 벌금 100만 원과 1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바늘을 이용한 두피 자입 과정 자체가 감염·출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관리가 필요한 의료행위라고 명확히 밝혔다.법원은 의료법 제27조 제1항의 취지를 재확인하며, 외형이 미용 목적이라도 신체를 직접 찌르는 방식이 포함된다면 의료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지난달 22일, 기존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행위에 위험성이 내재돼 있으면 의료행위로 인정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3일 전현희 국회의원과 함께 '면대약국·사무장병원 방지법'으로 불리는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공식 제출했다.서울시약사회는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의료기관·불법 약국 개설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번 입법이 필요하다는 점과 개정안의 핵심 취지를 설명했다.김위학 회장은 법안 제출 직후 "현행 제도는 개설 단계의 구조적 허점을 방치해 온 탓에 무자격자가 사실상 약국과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불법 행위가 반복돼 왔다"며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첫 실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12일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제4차 정기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김현정 교수가 초빙되어 '통합돌봄 사업에서 구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구강 건조 등 부작용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강관리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김현정 교수는 comoral 기반의 지역사회 구강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기본적인 구강관리 지식부터 올바른 칫솔질 원칙, 기존 구강관리의 문제점을 설명했다.연제덕 회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2026년 디지털헬스와 인공지능(AI) 산업 지원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며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주요 행사에서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진흥원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DHP 2025’를 시작으로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네트워킹 행사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협력 파트너 등이 모인다. 진흥원은 홍보 부스를 통해 2026년 추진사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업계의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1월 11일 서경회의실에서 서울경찰청과 '위기 청소년 건강 상담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범죄 및 비행 노출 우려가 높은 위기 청소년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 청소년 대상 일반의약품 제공 및 기본 건강 상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SPO)-핫라인 운영 ▲약사와 학교전담경찰관(SPO) 간 상호 교육 및 공동 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치명적인 희귀 유전 질환 환자들에게 더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승인 절차를 마련했다.무작위 대조 시험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소수 환자 자료와 생물학적 근거만으로도 시판 허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한 ‘타당한 메커니즘(plausible-mechanism)’ 경로가 공식화된 것이다. FDA는 기존 규제의 엄격함을 완화하되, 안전성 검증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했다.FDA 국장 마티 마카리(Marty Makary)와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 국장 비네이 프라사드(Vin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200개 전 병상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며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10월 28일 본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박창규 병원장, 신종균 행정원장, 간호부장, 행정부장 등 좋은선린병원 관계자들과 임병옥 대웅제약 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씽크 도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판매를 맡고 있다.좋은선린병원은 이번 도입을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군포(산본)·의왕 지역 최초로 최신형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첨단 로봇수술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지샘병원은 11월 11일 6층 로봇수술센터에서 '수술실 확장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기념식'을 열고 첨단 의료 환경과 수술 역량 강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로 기존 복강경으로 시행하던 고난도 수술을 로봇수술로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은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다빈치-Xi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 후 4개의 로봇 팔과 수술용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 시 연간 약 7.9조 원의 약품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진)의 '성분명 처방 모델 개발 연구' 분석 결과로, 동일 성분을 가진 복수의 의약품 중 실제 사용을 기반으로 약가가 가장 저렴하거나 중앙값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대체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산출한 결과다.또한 절감 효과의 국제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정부가 약가 재평가 시 참고 기준으로 삼는 A8 국가(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캐나다) 중 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