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2026년 디지털헬스와 인공지능(AI) 산업 지원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며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주요 행사에서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흥원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DHP 2025’를 시작으로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네트워킹 행사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협력 파트너 등이 모인다. 진흥원은 홍보 부스를 통해 2026년 추진사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업계의 초기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21일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리는 ‘2025 Digital Health Day’에서는 올해 수행된 주요 성과가 발표된다. 디지털헬스사업단과 2025년 사업 수행기관들이 참여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수집한 의견을 2026년 계획 보완에 활용할 예정이다. 보다 정제된 방식으로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홍보 부스 운영이 이어진다. 의료정보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의료인, 학생 등 다양한 참석자들에게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 성격은 다르지만, 진흥원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관익 디지털헬스사업단 단장은 “업계와 직접 의견을 나누며 2026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AI 상용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사업 준비를 차분하게 정리하며 추진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