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는 성남시의료원(원장 한호성)과 어제 시의료원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 계층 건강증진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 협약은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대상 건강 강좌 등 지역 의료취약 계층의 예방적 건강관리와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협약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건강점검과 강좌 ▲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 ▲ 양 기관 주요 업무 추진에 필요한 분야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김태성 경기남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증진과 돌봄을 위한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령여성 노동근로자와 위기 10대 여성을 위한 돌봄약국 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은 서울시 양성평등 가족기금 후원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는데 있다.서울시약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파지수거 및 건물청소 등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208명의 노령여성들을 대상으로 돌봄약사와 1대1로 매칭하여 월 1회 총 4회에 걸쳐 약료상담과 정서적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과 약사정책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은 지난 14일 민주당 경기도당 연락사무소에서 김승원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회 6大 현안을 제안했고 양측은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연제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식은 직능간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보건 증진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정책제안서를 마련했다”면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충수염 수술을 앞두고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는 것이 실제로 충수 천공을 막는 데 도움이 될까? 핀란드와 노르웨이 3개 병원의 공동 연구진이 수행한 무작위 비열등성 임상시험(기존 치료보다 효과가 떨어지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한 시험) PERFECT-Antibiotics trial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급성 단순 충수염 진단을 받은 성인 1,7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생제 조기 투여가 수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연구 참여자들은 수술 전 대기 시간 동안 정맥항
어린 시절 영양 취약 상태(Food Insecurity)를 겪은 아이들은 청년기에 심혈관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의 오랜 기간에 걸친 추적 관찰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정부의 식량 보조 제도인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을 이용하지 못한 가정의 자녀일수록 성인 이후 비만율이 높고, 신체 활동 점수와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 지표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15일, 의학 학술지 JAMA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는 1998~2000년 사이 출생한 1
기면병 1형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베포렉스톤(oveporexton, TAK-861)은 오렉신 수용체 2형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병태생리 기전을 직접 겨냥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기면병 1형은 오렉신(히포크레틴) 신경세포의 손실로 인해 뇌 내 오렉신 수치가 거의 소실되며, 그 결과 극심한 주간 졸림과 탈력발작, 수면마비, 환각, 야간 수면장애 등 복합적인 증상을 유발한다. 오렉신은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각성 관련 신경전달물질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4일 2025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목록 대상으로 35개 항목을 선정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기존 항암요법과 다른 항암제 병용요법 세부사항 고시 적용에 있어 임상 현장 혼선을 줄이고 예측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허가 범위와 학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암질심에서는 총 54개 요법을 논의해 35건을 확정하고 6월 1일 시행과 함께 공고할 예정이다.암질심은 향후 관련 학회에서 관련한 병용요법을 신청하는 경우 지속적인 심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2026년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통합돌봄지원 서비스와 관련하여 경기도청 보건 의료정책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방문약료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방문약료사업이 공단의 다제약물관리 약사와 협력하여 제공한 서비스의 효과와 약물 관리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알렸다.윤선희 담당 부회장은 "경기도가 돌봄 사업의 선도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경기도약사회도 돌봄사업의 선도 지부가 되기 위해 올
보건의약단체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진행하는 2026년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 계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약국 경영환경이 코로나 때보다 어려웠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통계 자료와 지표들을 바탕으로 이번 수가협상에 적극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약사회 오인석 수가협상단장은 지난 14일 전문언론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최근 약국경영 환경 및 건보재정 현황과 함께 약사회가 이번 수가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했다.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 계약)이란?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제공한 의료서비스(행위, 약제
서울행정법원 제1부는 지난 4월 11일, 보건복지부가 비허가 제품을 환자에게 주사한 의사에게 내린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2024구합5*581). 재판부는 해당 시술이 의료법상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하며, 자격정지 기간도 시행령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고 복지부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보건복지부는 2023년 11월, 서울의 A 의원에서 의사가 약국 유통이 불가능한 화장품 형태의 제품을 환자에게 주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호 및 같은 법 시행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