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자유롭게 쓰는 보툴리눔 톡신이, 한국에서는 15년(생산공정)/9년째(균주) 국가핵심기술로 묶여 있다.보툴리눔 톡신은 14개국에서 이미 40여개 제품 이상이 상용화됐으며, 균주와 제조공정 정보는 젠뱅크(GenBank) 등 국제 공개 데이터베이스와 연구 논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0/2016년 균주 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보툴리눔 톡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정부는 당시 연구·개발 자료와 균주 관리의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하지만 현재 국내 톡신기업은 20개 가까이 늘었고, 이들기업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위원장 고윤선·김은준)는 오는 12월 7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두 차례 실시한다.이번 보충교육 대상자는 서울지역 소속 분회 등에서 2025년도 약사연수교육 6평점을 이수하지 못한 개국약사, 근무약사 등이다. 도매관리약사는 의약품유통협회 KGSP 8시간 교육을 이수한 경우 4점을 신청·이수하면 된다.교육 내용은 ▲비만치료제와 복약상담 포인트(정경혜 중앙대약대 교수) ▲흔히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차순도 원장)이 ‘메디카(MEDICA) 2025’를 중심으로 K-메드텍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AI·체외진단·수술기구 등 국내 기업의 의료기기 기술을 국제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고, 현지 규제 대응과 실증 기반을 확장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보산진과 복지부는 유럽 인허가·인증 확대, 병원·클러스터와의 실증 연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 파악 등을 균형 있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57회를 맞는 ‘메디카 2025’는 66개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인천광역시·경기도 지역 의약 8개 단체와 함께 '면허 대여 약국 및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과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경기도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면허 대여 약국 및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공조
일본이 2025년 7월 기준 글로벌 의약품 개발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저분자 의약품 비중이 60%를 넘는 전통적 강점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경 질환 분야에서도 미국 다음으로 많은 개발이 이뤄지며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일본 의약산업정책연구소는 Citeline사의 Pharmaproject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임상 1상 이상 단계의 성분 8,428개를 분석했다. 신약 후보를 처음 개발한 주체(오리지네이터) 기준 상위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었고, 일본은 3위(430건)로 확인됐다.중국은 2,554건 중
초고령사회 진입, 기후 변화, 감염병 재확산 우려가 겹쳐 보건의료 환경이 흔들리는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보건의료 미래 리스크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포럼은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현실 속에서 기술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와 윤리 기준을 짚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국회 송기헌 의원실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보건의료 미래 리스크 대응 정책 포럼’에는 약 7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3일 열린 '의약인단체 자율정화기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와 관련해 이번 논의가 의약단체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위학 회장은 그동안 면대약국과 사무장병원, 무자격자의 약국·의료 운영 개입 등으로 국민 신뢰가 훼손되고 건강보험 재정이 심각하게 누수된 현실을 언급하며, "이제는 단순한 사후 적발 중심 구조로는 불법과 부조리를 막을 수 없다. 전문직 단체가 스스로 윤리와 질서를 확립하고 정부는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체계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안양샘병원, 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흡연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적절한 외래 치료를 통해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외래 민감성 질환에 해당한다.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4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최근 재개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논의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 규정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인천시약사회는 품목 선정을 추진하는 '지정심의위원회'가 법적 근거 없는 비법정 임시 기구이며, 과학적 전문성이 보장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심의해야 하는 절차를 위배한다고 지적했다.또한, 품목 심의 과정에 영리 추구 단체의 요구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의약품 안전성 판단이 흔들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가장 큰 문제는 현행 판매 시스템의 심각한 관리 부실이다. 실태조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생명공학 분야 전문위원 2명이 지난 10년간 장기 연임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11월 예정된 전문위원회 전체 임기 만료 시즌을 계기로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명공학 분야 전문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 지정·해제 심의의 핵심 창구다. 특정 기술의 산업적 중요도를 판단하고, 지정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다.올해 11월 전문위원회 전체 위원 15~20여 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일부 위원은 1회 연임이 가능하지만, 10년 이상 장기 연임한 2명의 전문위원은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더 이상 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