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안양샘병원, 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흡연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적절한 외래 치료를 통해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외래 민감성 질환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4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2014년 첫 평가 이후 안양·군포 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0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안양샘병원은 최근 실시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호흡기 질환 진료 분야의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확인했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결핵균의 전염력 감소와 표준화된 진단·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결핵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을 평가했다.

안양샘병원은 통상감수성검사와 신속감수성검사에서 모두 100%를 기록했으며, 약제처방 일수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결핵 진료의 질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권덕주 안양샘병원장은 "샘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결핵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꾸준한 진료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호흡기 질환 진료에서 예방, 조기진단, 치료를 포함한 환자 중심의 의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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