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회 황유식 회장(한미약품)]지난 85년 결성된 제약업계 특허업무 담당자들의 모임인 특약회(정식명칭 제약분야 특허기술 협의회)는 특허만료 제네릭 물질 개발을 비롯 업체간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되고 있다.특약회 황유식 회장(한미약품 특허팀장)은 앞으로 특약회가 특허담당자들의 직능강화에 힘쓰는 한편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특허동향과 관련해서는 국내사도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수세적, 방어적 특허전략이 아닌 해외진출 전략에 발맞춘 공세적이고 권리보호가 강화된 특허전략이 중요해
[서울대병원 신상구 교수]우리나라의 의약품 임상시험과 관련, 제도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관리적인 측면은 아직도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허가당국의 인력부족과 마인드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이다. 선진 각국들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각국의 인종을 참여시킨 소위 다국가다기관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있어 정부나 임상관련자들이 이를 따라잡지 않으면 동남아 무대에서조차 한국이 퇴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임상시험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라고 볼 수 있다. 임상시험센터소장인 신상구 교수를 만나
[의약품도매협회 주만길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도매권익 제고와 도매유통 선진화 촉진, 회무 활성화 촉진 등 올해 3대 정책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도매협회는 이 같은 3대 정책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정책도 수립했는데 주만길 회장을 만나 정책 내용과 업계 현안 등을 진단했다. 제2의 외자계 도매 대응“쥴릭파마코리아에 이은 제2의 외자도매가 올해 안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봅니다. 이 같은 외부 상황에 맞서 우리 도매업계도 권익을 제고시키고 유통의 선진화를 촉진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정책목표와 사업정책도 이 부
[약준모 김성진 대표]어느 날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의 모임(이하 약준모) 게시판에는 글이 하나가 올라왔다.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으로 취업한 새내기 약사였다. 내용인 즉 약국에 면접을 보러갔는데 알고 보니 약사회의 임원이 운영하는 약국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약국에는 카운터가 있었고 그 약국장은 '카운터에게 잘 배우라'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약사회의 임원이라는 약국장에게 이런 말을 들은 새내기 약사는 충격을 받았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글을 약준모 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약준모는 이런 글을 접하면서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이 활
[GSK 임남희 백신마케팅 팀장]‘작은 거인’, ‘작은 고추가 맵다’ ‘여리면서도 강한 캐리어 우먼‘이라는 표현이 모두 어울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마케팅부 백신팀장 임남희. 지난 96년 GSK의 비서겸 PR로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01년 마케팅 백신팀장으로 전격 변신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벨기에 릭센사트에 소재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오로지컬스로 2년간 파견 근무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GSK 코리아는 물론 본사차원에서도 백신사업부에 아시아지역 여성이 처음 발탁될 정도로 파격 인사이다. 이 같은 본사로의
[동아제약 민장성과장]지금까지 몇몇 국산 신약을 탄생시켰으나 이들 신약은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시장에서 조차 평가 받을 수 없는 약품이라는 족쇄를 항상 차고 다녀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아제약이 개발한 천연물 유래 신약인 스티렌의 경우 발매 첫해 7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신약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에서 스티렌을 담당하고 있는 민장성 PM을 만나 스티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국산신약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들어봤다."사전 단계부터 철저한 프리마케팅""임상시험 3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스티렌의
[심평원 최철수 급여관리실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철수 급여관리실장은 요즘 몸이 둘이라도 부족할 정도로 분주하다. 그의 직함은 하나지만 사실 숨어있는 직함까지 합하면 10개가 넘는다. 5개부서의 총괄책임자이자 4개 위원회와 위원장 및 2개 테스크포스의 팀장이며 각종 개발단장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대한 업무영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의 스케쥴표에는 빽빽한 글자가 가득하다. 각종 팀 운영 전반에 관한 보고를 비롯해 부패방지위원회도 참석해야 하는 등 빠듯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합리적인 정책을 만드는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적정유통마진 확보 등 2004년도 5개 핵심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도협은 3월 최고경영자 워크샵을 개최키로 하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는데 황치엽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사업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5대 핵심사업의 배경과 의미“오는 3월 서울시도협 회장단 회의에서 5대 핵심사업 특히 적정유통마진과 재고 반품 정리, 담보수수료 부담 개선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봄이 됐으니 서울지역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천문호 회장]폐암치료제인 다국적 회사제품의 이레사 약가인하를 주장하며 건강세상네트워크와 환자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6일, 복지부를 항의방문 했다. 복지부는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혁신적 신약으로 분류된 이레사정의 약값을 6만5,274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항의표시로 시민단체들은 복지부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의료정책이나 약값과 관련된 시민단체들의 활동 속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인 문제에 적극 나서 공공성을 가진 약사로서의 정체
[베링거인겔하임 송재인부장]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변비약 둘코락스 한 품목으로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시장 침체와 달리 나름대로 활성화책을 모색해 또 다른 제품군으로 약국 일반약 시장을 도전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OTC활성화 전략을 송재인 부장을 통해 들어보았다.“올해부터는 둘코락스로 상승된 브랜드를 내세워 후속타인 부스코판과 파마톤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 볼 계획입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일반의약품 총괄을 맡고 있는 송재인 부장(40)은 올해부터 둘코락스에 버금가는 제2의 둘코락스를 창출하